경제

직진밖에 모르는 폭주 기관차의 정체는?

국제 기름 가격이 폭주 기관차처럼 계속 오르고 있어요.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들이 평소보다 기름을 더 뽑기로 했지만 기름 가격이 올라가는 걸 막기는 어려워 보여요.

기름값 왜 자꾸 오르는 거야?

석유가 많이 필요한데, 지금 시장에 있는 양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석유 수급이 불안정해진 이유도 있고요. 최근에는 EU(유럽연합)가 연말까지 러시아에서 수입하던 원유의 90%를 줄이겠다고 결정한 게 큰 영향을 끼쳤어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석유를 많이 수출하던 러시아에서 나온 석유가 안 풀리니 유가가 계속 비싸지는 거예요 📈.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자동차·비행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확 늘었고, 최근 중국의 대도시 봉쇄가 풀리면서 소비가 늘어나 석유가 필요한 곳이 많아졌고요. 

기름값 오르는 거 하루 이틀 아니지 않아?

이번에는 좀 더 심각해요. 1970년대와 1980년대 있었던 오일쇼크보다 더 심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거든요. 

  • 오일쇼크 뭐더라? 🛢️: 오일쇼크는 석유 가격이 짧은 기간에 크게 오르면서 세계 경제 발전의 발목을 잡았던 사건을 말해요. 

  • 얼마나 심각했어? 🤔: 두 번의 오일쇼크를 겪은 후 우리나라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각각 24.8%, 28.7%에 달했어요. 물가는 오르지만, 경제는 침체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났고요. 1차 오일쇼크 때 가라앉은 경기가 제자리를 찾기까지 2년이나 걸렸다고.

지난 1월 78달러였던 석유 가격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지금 약 120달러까지 올랐는데요. 6개월 만에 이미 50% 이상 오른 거예요.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

역사상 최고 수준인 15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진짜 그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기름이 나는 주요 나라가 모인 OPEC+에서 석유를 더 많이 뽑기로 했거든요. 하지만 유럽에서 러시아 원유 수입을 대부분 금지한만큼, 이걸로 부족해진 석유 양을 모두 채우기는 어려운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된다면, 올해 기름값은 지금과 비슷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우리나라 정부도 7월 말까지 기름에 매기는 세금(=유류세)을 30% 낮추는 정책을 시행 중이에요. 하지만 실제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와서 정책을 연장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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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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