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4일 만에 물러나는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

지난 20일, 영국의 리즈 트러스 총리가 스스로 물러났어요 🇬🇧. 총리가 된 지 44일 만인데요. 영국 역사상 가장 일찍 그만둔 총리가 된 거예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봤어요.

벌써 물러났다고? 왜 그랬대?

세금을 왕창 깎아주는 정책을 꺼냈다가 난리가 났기 때문. 세금을 깎아주면 나라 곳간이 텅 비어서 안 그래도 비틀거리던 영국 경제가 확 흔들릴 수 있다는 걱정에 영국 화폐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건데요. 영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위기를 몰고 올 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고요 📉. 그러자 트러스가 속한 보수당 안에서도 총리가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그가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

그럼 다시 선거하는 거야?

국민들이 직접 뽑는 건 아니고, 보수당 안에서 뽑아요. 정치 체제가 대통령제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영국은 의원내각제를 따라서 그런 건데요. 의원내각제가 뭐냐면:

  • 당 대표, 근데 이제 총리인 🗳️: 국민들이 법을 만드는 하원의원을 선거로 뽑는데요(like 우리나라 국회의원 총선거). 여기서 가장 많은 의원을 당선시킨 당의 대표가 자동으로 나라를 이끄는 총리가 돼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 따로, 정부를 다스리는 대통령 따로 뽑는 우리나라와 다른 것.

  • 총리 너 내려와 👎: 의원내각제를 하는 나라에서 총리는 의회의 눈치를 많이 봐요. 의원들이 투표로 ‘너 내려와!’ 하면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기 때문(=불신임 투표). 트러스 총리는 같은 당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스스로 물러난 거고요. 대통령의 힘이 너무 커서 ‘제왕’ 같다는 비판이 나오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것.

우리나라의 정치 체제인 대통령제에서는 국민이 국회의원(입법부)도 선거로 뽑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도 선거로 뽑는데요. 의원내각제를 따르는 영국에서는 국민이 하원의원(입법부)만 선거로 뽑아요. 그러면 하원의원이 가장 많은 당의 대표가 자동으로 행정부의 수장인 총리로 선출되고요.

우리나라의 정치 체제인 대통령제에서는 국민이 국회의원(입법부)도 선거로 뽑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도 선거로 뽑는데요. 의원내각제를 따르는 영국에서는 국민이 하원의원(입법부)만 선거로 뽑아요. 그러면 하원의원이 가장 많은 당의 대표가 자동으로 행정부의 수장인 총리로 선출되고요.
우리나라의 정치 체제인 대통령제에서는 국민이 국회의원(입법부)도 선거로 뽑고,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도 선거로 뽑는데요. 의원내각제를 따르는 영국에서는 국민이 하원의원(입법부)만 선거로 뽑아요. 그러면 하원의원이 가장 많은 당의 대표가 자동으로 행정부의 수장인 총리로 선출되고요.

그럼 다음 총리는 누가 될까?

보수당이 후보를 모으는 중인데, 3명의 이름이 나와요. 지난번에 총리 자리를 놓고 트러스와 경쟁했던 리시 수낵과, 페니 모돈트, 그리고 트러스 전에 총리를 했던 보리스 존슨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중 수낵이 총리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말이 많아요. 그는 세금을 왕창 깎아주겠다는 트러스의 정책을 비판해왔는데요. 그런 만큼 “그것 봐, 내가 뭐랬어!”라며 요즘 가슴 쫙 펴고 있거든요. 각종 논란 끝에 쫓겨나듯 물러났던 존슨이 다시 총리를 맡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려요.

결과는 언제 나와?

후보가 몇 명인지, 또 당원 투표까지 하는지에 따라 이르면 오늘(24일), 늦어도 금요일(28일)에는 나올 것 같아요. 영국 때문에 세계 금융위기 얘기까지 나왔던 만큼, 영국의 결정을 세계가 지켜보고 있어요. 누가 총리가 되더라도 영국 경제의 위기를 단숨에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세계#유럽#영국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