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프롬프트 엔지니어 급구, 연봉 4억 드림

핫하다는 챗GPT 써본 뉴니커 있나요? 인공지능(AI)이 내 질문을 찰떡 같이 알아듣고 대답하는 걸 보면 신기하잖아요. 근데 요즘 AI한테 질문 잘하는 스킬을 갖춘 사람을 뽑는 기업이 늘고 있어요. 이제 막 등장한 직업이라, 연봉도 3억~4억 원이나 된다고 💰.

연봉이 4억? 그게 무슨 직업인데?

‘프롬프트 엔지니어(prompt engineer)’라는 직업이에요. ‘프롬프트’는 ‘명령어’라는 뜻인데, AI한테 던지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AI한테 물어보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거 아냐?’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알고 보면 그게 아니라고.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AI 대답의 퀄리티가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요즘 챗GPT 같은 AI를 실제로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이 늘다 보니, AI로부터 최고의 결과물을 빠르게 얻어낼 줄 아는 사람을 찾는 거예요.

그게 그 정도로 대단한 스킬이야?

맞아요.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왜 뜨는지 제대로 알려면 챗GPT 같은 ‘생성형 AI’의 특징을 알아야 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

  • 난 새로운 걸 만들지 🎨

  • 어디까지 답할 수 있냐면 🤖

난 새로운 걸 만들지 🎨

지금까지의 인공지능은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대상을 이해하는 것까지 할 수 있었는데요. 생성형 AI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아예 새로운 걸 만들어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달리(DALL-E)’라는 서비스에서 ‘강아지와 공원에서 산책하는 사람’이라고 쓰면, 이 명령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주는 것.

어디까지 답할 수 있냐면 🤖

생성형 AI한테 어떤 질문을 던지면 어떤 대답이 나올지는 아무도 몰라요. AI를 개발한 회사도 모를 거라고. 그건 생성형 AI가 인간의 뇌와 비슷한 인공신경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거예요. AI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모르는 것. 그러니 질문을 잘 던져서 원하는 답을 얻어내는 스킬이 중요한 거고요.

앞으로도 계속 뜰까?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해요:

  • 지금 핫한 건 맞는데 🔥

  • 금방 식을 수도 있어 🧊

지금 핫한 건 맞는데 🔥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21세기 힛트-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건 분명해 보여요. AI 스타트업이나 로펌 등 해외 기업들이 수억 원의 연봉을 내걸고 프롬프터 엔지니어를 뽑았고,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한 기업이 채용에 나섰고요. 정부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키우는 교육과정을 만드는 걸 검토 중이라고. 

금방 식을 수도 있어 🧊

반짝 떴다가 금방 사라질 직업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앞으로는 누구나 AI한테 질문 잘하는 스킬을 익히게 될 거라는 것. 인터넷이 처음 나왔을 때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정보검색사’라는 직업이 있었는데요. 누구나 인터넷을 쓰는 시대가 되면서 더 이상 그런 직업이 필요 없어졌던 것처럼, 프롬프트 엔지니어도 그럴 거라는 거예요

#테크#인공지능#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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