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후보 TV토론

그제(21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참여한 세 번째 TV토론이 열렸어요. 2시간짜리 토론, 뉴닉이 이번에도 5분으로 압축해봤어요.

무슨 얘기 나왔어?

이번 토론의 주제는 경제였어요. 조금 더 살펴보면:

  • 코로나19 극복 경제 정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정부가 돈을 더 써야 한다는 말에는 네 후보 모두가 동의했어요. 이재명은 소상공인 등의 손실을 100% 보상하겠다고 했고, 윤석열은 소상공인에게 헌법의 ‘손실보상’ 개념으로 보상하겠다고 했어요. 심상정은 부자들에게 세금 더 걷겠다고 했고, 안철수는 ‘코로나19 특별회계’를 만들자고 했어요.

  • 다음 정부 경제 정책: 이재명은 불공정 완화·디지털 전환을 위한 과학기술 투자·교육개혁 등으로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고 했어요. 윤석열은 디지털 데이터 경제를 키워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했고요. 심상정은 불평등 해소와 녹색 전환을 이끌겠다고 했고, 안철수는 산업 구조조정·과학기술 투자·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했어요. 

다른 얘기는 없었어?

  • 이재명·윤석열 공방 🔥: 이재명은 윤석열이 언급된 ‘정영학 녹취록’이 담긴 팻말까지 준비해오며 윤석열을 공격했어요. 윤석열은 이재명 배우자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의혹과 대장동 의혹으로 맞받아쳤고요. 언성이 크게 높아질 정도로 치열했다고.

  • 기축통화가 뭔데? 💵: 이재명은 “우리나라가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했어요. 기축통화란 미국의 달러처럼 어딜 가든 그 가치가 인정되는 화폐를 말하는데요. 이재명이 인용한 자료가 있긴 하지만, 국민의힘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며 비판했고요. 언론들이 팩트를 확인해보니 다소 과장된 얘기인 것 같다고.  

  • 절레절레 😮‍💨: 그동안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 얘기 많이 나오다가 안철수가 단일화 안 한다고 못 박았잖아요. 이번 토론에서 안철수는 윤석열에게 디지털 데이터 경제·정부 데이터 공개 등에 대해 캐물었는데요. 윤 후보의 답변에 절레절레 고개를 가로젓기도 했어요.

  • 심상정의 1분 발언 🟡: 심상정은 마지막 1분 발언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를 언급했는데요. 이런 상황에 대한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며 사과했어요. 장애인 단체는 이에 감사를 표했다고.

  • 구조적 성차별: 이재명은 윤석열의 “구조적 성차별 없다”는 발언이 무책임하다며 사과할 생각 있냐고 했지만, 윤석열은 “이미 답한 얘기라 답변할 필요 없다"고 대응했어요.

다음 토론은 언제지?

확실하게 정해진 건 총 2번(25일·3월 2일) 남았는데요. 각각 정치와 사회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에요.

#정치#코로나19#윤석열#이재명#2022 대선#심상정#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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