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 출마 선언

꽤 오랫동안 여유 있게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달려온 사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제(1일) 2022년 대통령선거에 나가겠다고 공식 선언했어요.

 

이재명, 뭐하던 사람이더라?

변호사 출신 정치인이에요. 스스로 노동자·흙수저 출신이라고 소개하는데요. 집이 많이 가난해서 중학생 때 소년 노동자로 일했고, 이때 공장 기계에 팔이 끼어 장애를 가졌어요. 법대와 사법시험을 거쳐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지방선거 때 보수성향 정치인이 주로 당선되던 성남시에서 진보성향 시장으로 뽑히며 유명해졌고요.

 

성남시장 되고 뭐 했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취임하자마자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며 파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했어요. 청년배당(기본소득)·공공 산후조리원·무상교복 등 당시 정부가 반대하던 무상복지 정책을 밀어붙이기도 했고요.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따라 했다고. 2016년 촛불시위 때는 민주당 대선주자 중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 인기를 끌었어요.

*모라토리엄: 당장은 돈을 못 갚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뜻이에요. 부자 도시로 꼽혔던 성남시는 판교신도시사업 등으로 빚이 쌓였는데요. 빚 갚는 걸 잠시 미루고 시민에게 생활필수품부터 공급하는 등 더 급한 일을 하려 한 거예요.

 

지금은 경기도지사인 것 같던데?

2017년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떨어지고 이듬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어요. 뉴스에도 자주 나왔는데: 

  • 정책 추진력·소신 🔥: 코로나19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줄지 말지 고민할 때 도민에게 빠르게 재난기본소득을 줬고, 전 국민에게 주자며 정부·당과 다른 의견을 냈어요. 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모두 밀어버리며 ‘불도저’라는 별명도 얻었고요.

  • 사이다 발언 🥤: “재벌 해체에 목숨 걸겠다”라고 하는 등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보여왔어요. 세월호 노란 리본이 지겹다는 시민에게 “자식이 돌아가셔도 그러실 거냐”고 한 말이 어록으로 남기도 했고요. 

 

논란도 있지 않았나?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작년에 최종 무죄 판결이 났어요. 형수한테 욕했다는 논란에는 어제 사과했고요. 그밖에 민주당 내 ‘친문파’와 사이가 안 좋아서, 앞으로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해요.

+ 민주당: “나갈 사람 다 모였지?” 🙋

정당별로 내년 대선에 나갈 후보를 뽑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이낙연·정세균·추미애 등 총 9명이 도전했어요. 다음 주말(11일)에 6명으로 좁힐 예정. TV토론과 ‘국민면접’으로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 🦔내년 대통령선거, 준비 됐슴?

지난 레터에서는 대선 후보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리했는데요! 이 링크를 눌러 아직 뉴닉을 모르는 친구에게 공유해보세요: “콘텐츠 맛집 뉴닉에서 대통령선거 후보 한 명씩 정리 시작했다 😎.”

#정치#더불어민주당#이재명#2022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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