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인투자자들 표정이 안 좋은 이유

요즘 물가는 오르고📈 주식은 떨어지고📉 경기가 많이 안 좋잖아요. 그래서 최근 기업들이 비장의 카드를 쓰고 있어요. 바로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쪼개는 건데요. 원래 인적분할은 개인투자자 같은 주주에게 좋은 거라는 말이 많았는데, 요즘은 주주들 표정이 안 좋다고 😢.

인적분할부터 자세히 설명 좀...

인적분할은 회사 쪼개기의 방법 중 하나예요. 예를 들어: 신발도 팔고 모자도 파는 ‘고슴회사’가 있다고 해볼게요. 이때 신발이 갑자기 잘 팔리게 된다면 👟? 아예 신발 사업을 떼어내 ‘도슴신발’이라는 회사를 만드는 거예요(=기업분할). 이때 고슴회사 주식을 가진 사람(=주주)들에게 원래 갖고 있던 것만큼 도슴신발의 주식도 나눠 주는걸 ‘인적분할’이라고 해요. 한마디로, 고슴회사의 주식 0.1%를 가진 주주였다면 새로 생긴 도슴신발의 주식도 0.1% 받는 거예요.

  • 인적분할이랑 비슷한 거 있지 않아?: 맞아요. 바로 ‘물적분할’인데요. 고슴회사가 도슴신발 주식을 주주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전부 갖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고슴회사에 투자했던 주주들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고슴회사 주식이 확 떨어질 수 있거든요: “신발 때문에 고슴회사에 투자한 건데, 갑자기 도슴신발로 회사를 쪼갠다고 😱?”

근데...인적분할은 왜 하는 거야?

1️⃣ 물적분할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면서 인적분할이 늘었다는 얘기가 나와요. 2️⃣ 또 인적분할을 하면 기업으로선 투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불경기를 이겨나갈 힘이 생기거든요.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된다고요?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볼게요:

  • 부담은 내리고 ⬇️: 사실 기업 입장에서 제일 좋은 건 주주들에게 주식을 안 나눠줘도 되는 물적분할이에요. 하지만 올해 물적분할로 원래 회사 주가가 확 떨어져 기존 주주들이 피해 본 일이 여러 번 있었어요. 정부는 지난 9월부터 물적분할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고요. 그러자 기업들이 규제를 피해 인적분할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 가치는 올리고 ⬆️: 도슴신발이라는 회사를 따로 만들면 이제 신발에만 올인할 수 있어서 고슴회사 때보다 전문성이 높아지잖아요. 그럼 신발이 더 잘 팔릴 거고, 기업 가치도 올라갈 거예요. 도슴신발을 주식 시장에 내놓으면(=상장) 인기도 많을 거라 투자금이 많이 들어오게 되고요.

이처럼 인적분할은 새로 생긴 회사의 주식을 받는 데다 주식 가격도 오르게 돼 주주에게 좋다는 인식이 컸어요. 하지만 요즘은 인적분할한 회사들의 주가가 오히려 떨어졌다고.

왜 그런 거야?

기업이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보다는 오너 등 대주주의 입김을 더 강하게 하려고 인적분할을 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거든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 의결권이 없었는데요 ❌: 회사 경영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주주의 권리를 ‘의결권’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법은 “기업이 자기 회사 주식(=자사주)을 가지고 있어도 의결권은 못 가진다!”라고 정해뒀어요. 고슴회사가 고슴회사 주식을 갖고 있어도 투표권이 없는 거예요. 

  • 의결권이 생겼습니다 ⭕: 하지만 인적분할을 하면 고슴회사도 원래 가지고 있던 자사주만큼 새로 생긴 회사의 주식을 나눠 가져요. 이건 새로 찍은 주식이라 의결권이 생기고요(=‘자사주 마법’). 즉, 고슴회사가 도슴신발 경영에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는 거예요.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인적분할이라고 투자자에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해요. 이유와 전망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내 주식을 지킬 수 있다는 거예요.

#경제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