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니커에게 어떤 대답이 도착했을까요?
뉴니커, 어린이날을 맞아 뉴닉 팀이 준비한 어린이 인터뷰 어땠나요? 5월 4일부터 8일까지 많은 뉴니커가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 얘기를 진지하게 듣고, 109개의 따뜻한 응답을 남겨주었는데요. 뉴니커가 남겨준 말, 싹 모아 정리해봤어요.
박효재 어린이가 꿈꾸는 ‘멍때려도 괜찮은 세상’ 만들기
꼭 모두가 빨리 가야 할 필요는 없어요: 어린이에게도 어린이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여유를 가질 자유가 있어요. 물론 ‘멍때려도 좋아’라고 생각하는 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하기로 해요. 효재 님의 멍때리기를 응원해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멍때리는 시간도 필요해요: 저는 멍하게 생각하는 시간에 나 자신을 돌아보거나 주위를 돌아보곤 해요.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나와 나를 둘러싼 것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멍때리면 뇌가 잠시 쉬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도 하고 기억력도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이들에게 멍때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될게요: 효재 님의 멋진 그림과 인터뷰 덕분에 다시 한번 제 삶의 방향성을 점검해보게 되었어요.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고요. 저도 효재 님처럼 누군가에게 멍때려도 된다고, 여유를 가져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멍때려도 괜찮은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봐요!
임은서 어린이가 꿈꾸는 ‘모두 친하게 지내는 세상’ 만들기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해요: 타인의 생각은 나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해요. 공주들의 눈 모양이 모두 다른 것처럼, 우리는 모두 다른 마음을 가진 거거든요. 거기에는 옳고 그름이 없고요.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싸우지 않고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거예요.
잘 싸우고, 잘 화해하는 것도 중요해요: 친하게 지내려면 투닥거려 보기도 하고, 화해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걸 잘 해내려면 서로를 좀 더 믿고 솔직해져야 하고요. 그럼 서로의 마음을 더 잘 알게 되어 훨씬 가까워질 수 있을 거예요.
임찬 어린이가 꿈꾸는 ‘지구가 건강한 세상’ 만들기
일상에서 꾸준히 지구를 위한 일을 해요: ‘지구 온난화는 다음 세대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찬 님 인터뷰를 보고 저도 지금부터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음료 컵을 들고 다니고, 휴지나 물티슈 대신 손수건을 쓰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쓰는 등의 일을 해봐요. 이번 여름에 에어컨 대신 선풍기와 부채를 사용해봐도 좋고요!
많은 사람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해야 해요: 혼자만의 힘으로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기는 어려울 거예요. 지구는 70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는 곳이니, 모두가 함께 노력하면 좋겠어요. 찬 님처럼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자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임율 어린이가 꿈꾸는 ‘띠부띠부씰을 모으는 기쁨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세상’ 만들기
공장에서 빵을 더 잘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게요: 공장에서 빵을 만들려면 빵의 재료를 다른 나라에서 사 와야 하는데요. 요즘은 전쟁 때문에 그러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빵을 만드는 공장 직원 분들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있고요. 율 님이 띠부띠부씰을 잘 모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해결해야 할 게 많네요. 힘을 모아 볼게요.
지금 좋아하는 걸 많이 아껴주세요: 율 님은 정말 멋진 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좋아하는 걸 모아두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나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고, 기분도 좋아지잖아요. 혹시 나중에 다른 걸 좋아하게 되더라도 지금 모아둔 것을 버리지 말고 소중히 간직해 놨다가 나중에 다시 꺼내 보면 좋겠어요.
이 밖에도 뉴니커들은 ‘어린이는 언제 어른이 되나요?’, ‘6학년인데 아직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생각거리를 남겨주었어요. 뉴니커의 다양한 물음과 생각,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