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핵전쟁 방지 공동성명

NPT에 따라 국제적으로 핵무기 보유를 인정받은 딱 5개 나라,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인데요. 이 나라들이 “핵전쟁 절대 하지 말자”고 약속했어요. 요즘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찬바람 쌩쌩 불던 상황이라 관심이 쏠린다고.

  • 잠깐만... NCT는 아는데 NPT?핵확산금지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이에요. 1970년에 시작됐는데, 이미 핵을 만든 5개국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대신 다른 나라들이 더는 핵무기를 만들거나 갖지 못하게 했고요 ☢️. 우리나라 등 전 세계 189개 나라가 사인했어요.

전쟁 얘기까지 나오지 않았어?

맞아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거라는 얘기가 나와서 분위기가 잔뜩 험악했는데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경고까지 했어요 ⚠️: “우크라이나 공격하면 가만 안 있을 거야.” 미국은 중국과도 계속 티격태격 하는 중이었고요. 홍콩 민주주의, 신장 위구르, 대만 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부딪힌 것. 그런데 이번에 한목소리로 핵전쟁 하지 말자고 다짐한 거예요 🤝. 이렇게 공동성명까지 낸 건 꽤 드문 일이라고.

구체적으로 뭐라고 했는데?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 핵전쟁 절대 하지 말자 🙅: “핵전쟁에 승자는 없어. 모두에게 끔찍한 피해만 남는다고. 그러니까 핵전쟁은 절대 일어나면 안 돼.”

  • 핵무기는 방어용으로만 쓰자 🛡️: “핵무기는 상대방의 공격을 억제하고, 전쟁을 막는 용도로만 쓰는 거야.”

  • 뭐든 대화로 풀자 🗣️: “모두를 위험하게 하는 군사적 충돌이나 군사력 경쟁을 피하려면, 뭐든 외교적 대화로 푸는 게 중요해.”

왜 갑자기 이런 얘기가 나왔대?

갑자기는 아니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의견을 모은 거예요. NPT에 가입한 나라들은 5년마다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는 평가회의를 여는데요. 원래 2020년에 모일 차례였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미뤄지다가 어제(4일) 만나기로 했어요. 핵을 가진 5개 나라는 이때 맞춰 공동성명을 발표하려고 협상했고요. 그런데 회의가 다시 8월로 미뤄지자, 준비한 공동성명만 먼저 발표한 거예요.

이번 성명으로 미국-러시아, 미국-중국 사이의 긴장이 좀 풀릴 거라는 기대가 나와요. 대화 약속도 줄줄이 잡혀 있고요.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문제를 놓고 10일에 얘기 나누기로 했고, 이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도 회의를 할 거라고.

     

    #세계#국제정치#미국#중국#영국#러시아#조 바이든#블라디미르 푸틴#프랑스#우크라이나#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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