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휴대폰 사업 철수😭

“Chocolate love~ 🍫” 소녀시대가 선전했던 초콜릿폰 기억하는 뉴니커 있나요? 싸이언(CYON)부터 ‘롤리팝’ 핸드폰까지, LG전자가 내놓은 휴대폰은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요. 7월 31일부로 휴대폰 사업에서 발을 빼기로 했어요. 사업을 이어온 지 26년 만이에요.

 

갑자기 왜 사업을 접기로 한 거야?

휴대폰이 잘 안 팔린 지 좀 됐어요. 2015년 여름부터 작년 말까지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을 정도였고, 쌓인 적자만 총 5조 원이 넘었어요. 다른 나라에 휴대폰 사업을 판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그러려면 모바일 핵심 기술도 함께 넘겨야 했어요. 그런데 핵심 기술은 휴대폰뿐 아니라 가전이나 로봇 분야 등 회사 차원에서 계속 필요한 거라서, 기술을 넘기기보단 사업을 접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한 거예요. 휴대폰 사업부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그룹 내에서 다른 부서로 옮겨가게 할 거래요.

 

나랑은... 무슨 상관이야?

LG 휴대폰 쓰는 뉴니커랑도, 안 쓰던 뉴니커랑도 상관이 꽤 있어요.

  • LG 휴대폰 쓰던 뉴니커 🙋: AS 서비스는 쭉 해준다고 했지만, 부품을 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중고로 휴대폰을 팔기도 어려울 거고요.

  • LG전자 주식 눈여겨보던 뉴니커 📈: 주식 시장에서는 이번 철수를 좋게 평가해요. 적자를 털어내면서 영업 이익이 늘 수 있다고 기대하는 건데요. 그저께(5일)는 주식 가격도 4% 넘게 뛰었어요.

  • 휴대폰 사려던 뉴니커 🛍: LG 휴대폰 사업이 문을 닫으면 시장에 있던 큰 경쟁사 한 곳이 사라지는 거라, 삼성이나 애플 입장에선 경쟁을 치열하게 할 필요가 없어져요. 그럼 원래 소비자한테 주던 보조금 같은 혜택을 줄일 수도 있어요. 휴대폰 가격을 올리거나 AS에 공을 덜 들이게 될 수도 있고요.

+ “박수칠 때 떠났어야 했나...” 😭

2007 isn’t back... 시간을 돌려 LG전자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휴대폰 사업을 접지 않아도 됐을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2007년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 선보인 해인데요 📱. 스마트폰 전 세대 핸드폰(=피처폰)을 워낙 잘 만들던 LG전자는 피처폰에 미련이 많았어요. 그만큼 스마트폰 개발을 한발 늦게 시작했고요. 당시 삼성전자는 잘 나가던 피처폰 ‘애니콜’ 시리즈를 과감히 접고 스마트폰 ‘갤럭시’를 내놓았는데요. LG전자도 당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었을 거란 분석이에요.

#경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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