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후우울증, 그것이 알고 싶다

뉴니커, 요즘 폭염에 홍수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기후위기 소식에 불안하고 무서운데, 나만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아 더 무력하고 울적한가요? 뉴니커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기후우울증’일 수 있거든요.

기후우울증이 뭐야?

기후위기 상황을 보며 느끼는 불안·스트레스·분노·무력감 등이 기후우울증이에요. 그냥 만든 말이 아니라 2017년 미국 심리학회에서 정의한 우울장애이고, 연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요. 지난 6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나서서 기후우울증의 심각성을 경고했고요: “기후위기가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오고 있어. 여기에 맞춘 지원이 필요해 🤔.” 

얼마나 심각하길래?

세계 곳곳에서 기후위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통계나 설문조사가 많아요 📝. 지난해 영국 배스 대학교 연구팀이 전 세계 10개 나라 청년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기후위기 때문에 미래가 두렵다(77%), 슬프다(68%), 불안하다(63%)는 대답이 나왔어요. 우리나라에서 나온 조사도 있는데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청소년 500명에게 물었더니, 88% 이상이 기후위기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걱정한다고 했어요. 약 58%는 기후위기 때문에 자녀 갖는 걸 고민한다고 답했고요.

나도 그런 것 같아...

기후위기에 진심일수록 무력감이 클 수 있어요. 자신과 가까운 문제로 받아들일수록 기후우울증을 크게 느끼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어떤 사람들이 그런지 살펴보면:

  • 젊은 세대 “앞으로가 막막해” 🙄

  • 농부 “내가 알던 환경이 아니야” 🧑‍🌾

젊은 세대 “앞으로가 막막해” 🙄

기후위기가 우리 모두의 문제이긴 하지만, 젊은 세대 중에서 기후위기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요.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을 앞으로 더 많이 마주해야 하는 만큼, 기후우울증을 느끼기도 쉽다고.

농부 “내가 알던 환경이 아니야” 🧑‍🌾

기후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사람들이에요. 폭염이나 폭우 등을 겪으며 농작물 등의 생산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쌓아온 삶의 방식과 지혜들이 앞으로 쓸모없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상실감과 불안을 느끼는 거예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혼자서만 고민하면 무력감을 해결할 수 없어 우울감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기후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에, 기후우울증 역시 혼자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거든요. 전문가들은 비슷한 고민과 불안을 가진 사람끼리 대화를 나누고, 함께 행동에 나서는 게 기후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해요. 기후위기라는 ‘우리’의 문제에 대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함께’ 찾아가는 게 필요하다는 거예요 👥👤👥.

뉴니커, 다른 사람들도 기후우울증을 겪는지, 어떻게 우울감을 마주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럴 줄 알고 뉴닉이 기후우울증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뉴닉의 기후우울증 인터뷰 콘텐츠를 기대해주세요!

기후우울증 인터뷰 1️⃣: "우울감 만으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요." 👉 읽으러 가기

#기후위기#환경#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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