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크름대교가 무너진 게 무슨 의미야?

지난 8일 러시아 본토와 우크라이나를 잇는 크름대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다리 일부가 무너졌어요.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리를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터진 것이라는 얘기가 많은데요. 크름대교는 러시아와 크름반도를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지도)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전쟁에 사람이나 물품을 보내기가 어려워졌다는 얘기도 나와요. 다리를 완전히 복구하려면 몇 개월이 걸릴 거라고.

이번 일로 러시아가 더 수위를 높여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거라는 분석이 있어요. 러시아는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에 의한 테러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 크름대교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병합한 뒤 2018년 개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을 가져왔다’는 상징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폭발 몇 시간 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떨어뜨리고 침공 총사령관을 교체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동부·남부 전선을 우크라이나에 내준 배경까지 고려할 때 러시아군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고. 

#세계#유럽#러시아#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전쟁#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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