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재무제표 뜯어보기 📊

지난주 주식 천재만재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BTS 소속사 하이브를 살펴봤었는데요. 뉴니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번엔 삼성전자를 준비했어요 🔥. 이번에는 재무제표부터 주가 지표까지 싹! 뜯어봤으니까, 삼성전자 주식에 관심 있던 뉴니커라면 많관부! 

 

음... 바이든 대통령이랑 회의했다고 투자하긴 좀... 

그럴까봐 삼성전자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이슈를 몇 가지 뽑아봤어요:  

  • 반도체 전망 ‘맑음’ ☀️: 좋은 소식은 삼성전자에 가장 많은 돈을 벌어다 주는 반도체 산업 전망이 밝다는 점인데요. 반도체를 찾는 곳은 많고 만드는 곳은 적어서,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은 계속 커지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자동차에 전기장치를 달아주는 사업(=전장 사업)에도 힘을 줄 계획이라, 새로운 사업에서 추가로 돈을 벌 것 같다고. 
  • 부회장 자리 비움 ‘흐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보니 삼성전자는 대규모 투자, 앞으로의 방향 등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 상황이 이어지면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게 문제고요. 세계 1위 IDM(종합 반도체 회사)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들어 삼성전자와 경쟁하게 된다는 점도 불안한 점이에요. 

 

이번에도 재무제표 뜯어봐줄 거지? 

그럼요. 회사가 얼마나 잘 크나(=성장성) 보려면 ①영업이익과 ②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회사가 망하지는 않나(=안정성)를 알고 싶다면 ①부채비율 ②당좌비율을 봐야 한다는 점, 기억하는 뉴니커? 🙋 

잠깐, 다시 한번 설명해줘! 👉 BTS 소속사 하이브 뜯어본 뉴닉 콘텐츠 보러 가기

 

 

  • 반도체로 울고 웃고 💽: 삼성전자의 실적은 반도체를 비싸게 많이 팔 수 있냐, 없냐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그래서 반도체가 날개 돋친 듯 팔렸던 2018년에 특히 영업이익이 높았던 거고, 잘 안 팔렸던 2019년엔 훅 줄어든 것. 2020년부터는 또 잘 팔리기 시작해서 영업이익이 올랐고요. 올해엔 반도체를 더 비싸게, 많이 팔 수 있을 전망이라 영업이익이 더 오를 것 같아요. 
  • 영업이익 따라 들쭉날쭉 📊: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영업이익을 따라 들쭉날쭉했는데요. 어찌됐든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영업이익보다 커서, 이익의 질이 높다고 볼 수 있어요. 

 

 

  • 재무 구조 완전 튼튼 💪: ①2018년부터 부채비율이 줄곧 100% 미만인 데다 ②당좌비율도 3년 내내 200%대라, 재무 상황이 아주 튼튼한 상황.

 

영업이익·부채비율은 이제 알 것 같아. 또 알아야 할 건 없어? 

회사가 안정적으로 잘 크는지 알았다면, 이젠 회사가 적은 돈을 들이고도 돈을 잘 버나(=수익성이 좋은지) 알아봐야 하는데요. 수익성이 좋다는 건 이 회사가 똑똑하게 일한다는 뜻이라,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도 잘해나갈 가능성이 높아요. 회사의 수익성을 알고 싶다면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살펴보면 돼요.

 

 

  • ROE(자기자본이익률): 회사가 본업으로 번 돈(=영업이익)에서 세금, 일시적인 수익이나 손실을 모두 빼고 남은 돈을 순이익이라고 하는데요. 이 순이익을 회삿돈(=자기자본)으로 나눈 숫자가 ROE예요. ROE는 “주주가 모아준 돈으로 수익을 얼마나 잘 내나” 보는 지표로,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뜻이에요. ROE가 잠깐 높은 건 큰 의미 없고, 높은 ROE를 꾸준히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 그래서 삼성전자는 🤓: 특히 돈을 잘 번 2018년을 제외하면, 삼성전자의 ROE는 10% 언저리에 있는데요. 전 세계 회사의 평균 ROE(10% 정도)와 비교하면 높은 편은 아니에요. 삼성전자는 돈을 많이 버는 만큼 많이 쓴다고 볼 수 있어요.

 

근데 지금 사면 너무 늦는 거 아냐? 🤔

‘5만 전자’일 때부터 너무 높은 거 아니냐던 삼성전자 주가. 어느새 8만 원을 넘고 또 ‘너무 높다' vs. ‘10만 전자 간다’ 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①EPS와 ②PER를 보면 삼성전자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인지 알아볼 수 있어요:

 

 

 

  • EPS(주당순이익):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는 힘’을 나타낸 숫자로, 순이익을 회사가 찍어낸 주식 수로 나눈 값이에요. EPS가 점점 커지거나 높은 수준에 오래 머물러 있는 회사는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돈을 벌 힘을 갖췄다고 평가해도 돼요. 다만 예전 순이익으로 구한 EPS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아, 예상 순이익으로 구한 EPS를 보는 게 더 좋다고(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EPS는 5157원). 
  • 그래서 삼성전자는 🤓: 삼성전자 EPS는 코스피 예상 EPS(240원)보다 훨씬 높은 데다 오랜 시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만큼 돈 벌 체력이 빵빵한 상태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 PER(주가수익비율):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에 비해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 알려주는 숫자예요.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이라, 주가가 달라지면 PER도 달라져요. ‘PER이 높다=회사 능력보다 주가가 높다’는 얘기로, 향후 회사 능력이 주가를 따라가지 못하면 주가가 낮아질 수도 있어요. 
  • PER 낮으면 무조건 좋다? 그렇지 않아요 🙅. ‘PER이 낮다’는 ①회사 능력보다 주가가 낮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또는 ②회사가 점점 뒤처지고 있다로 해석할 수 있어요. 그러니 PER 낮다고 덜컥 주식을 사면 안 되고 PER이 낮은 이유를 꼭 살펴봐야 해요. PER은 딱 정해진 기준이 없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이나 같은 업계의 PER과 비교해봐야 하고요. EPS처럼 예상 PER을 보는 게 좋아요. 
  • 그래서 삼성전자는 🤓: 주식 비싸다는 얘기가 많던 삼성전자의 PER을 보니,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이죠? 특히 예상 PER은 전기·전자업종 PER보다 꽤 낮아서 주가가 너무 높은 거 아니냐는 걱정은 넣어둬도 될 것 같아요.

 

그럼 사고 오를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거야?

다행히 삼성전자는 기다리는 동안 주주들 아쉽지 말라고 배당금을 줘요. 배당금은 회사가 1년 동안 사업으로 번 돈을 떼다가 주주에게 나눠주는 건데, 보통 “우리 회사 주식, 많관부!”라는 뜻을 담아 주고, 모든 회사가 다 주진 않아요. 배당금을 준다는 건 회사가 그만큼 돈을 잘 벌고 있다, 앞으로도 잘 클 자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 주당배당금: 1주당 받는 배당금이에요. 배당금을 얼마나 받을지 알고 싶다면 주당배당금에 내가 보유한 주식 수를 곱하면 되는데요. 회사마다 주가가 다르기 때문에, 배당금을 많이 받는 종목에 투자하고 싶다면 주당배당금보다 시가배당률을 보는 게 좋아요.   
  • 시가배당률: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숫자로,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시가배당률도 같이 움직여요. 시가배당률은 당연히 높을수록 좋고요. 만약 예·적금 이자보다 높은 종목에 투자한다면 주식을 되팔고 번 수익과 함께 높은 배당금도 챙기는 셈이 된다고.  
  • 그래서 삼성전자는 🤓: 삼성전자는 꾸준히 배당금을 올려주는 회사 가운데 하나예요. 지난해 기준 배당금의 시가배당률은 무려 3.7%로, 같은 업계의 다른 회사인 SK하이닉스와 원익IPS의 시가배당률보다 높은 건 물론 예·적금 이자도 훌쩍 뛰어넘는 수준. 배당금은 금요일(16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 누가 요약 좀...

오늘 본 삼성전자, 저번보다 어려워서 헷갈린다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양호)·💛(그냥저냥)·❤️(위험)로 깔끔하게 정리해봤어요🚦. 

  1. 반도체 산업: 💚 내가 제일 잘 나가. 
  2. 좋은 일만 있어?: 💛 이재용 부회장의 빈 자리가 꽤 큰 데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들어 조금 긴장돼.  
  3. 돈은 잘 벌어?: 💚 2019년 주춤했지만, 반도체가 다시 잘 팔려서 영업이익 쭉쭉 오르는 중.
  4. 회사는 탄탄하고?: 💚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튼튼! 
  5. 수익성은?: 💛 돈을 많이 버는 만큼 많이 써서, 수익성은 그닥. 
  6. 주가는 괜찮아?: 💚 주가가 너무 높다는 걱정은 넣어둬 넣어둬.  
  7. 배당금은?: 💚 예·적금 이자보다도 높은 수준.

 

삼성전자까지 읽은 뉴니커, 이제 진짜 주식 천재만재 코앞까지 왔어요! 

오늘의 삼성전자 콘텐츠는 어땠나요? 👉 여기에다 뉴니커 얘기를 들려주세요!

#경제#산업#삼성전자#뉴닉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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