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하면서 ‘아, 사둘걸! 다음번엔 꼭...’ 해놓고 나중에 ‘아, 진짜 사둘걸!’ 하며 후회하는 뉴니커 있나요? 이번에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서 비슷한 감정 느끼는 사람들이 있대요(1비트코인=약 2200만 원 💰, 12월 1일 기준). 하지만 비트코인 위험해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던데...

비트코인, 왜 이렇게 오른 거야?

한마디로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니 가격도 오른 건데요. 자세히 정리해보자면:

• 머니가 많아 💸: 코로나19 때문에 각 나라 정부에서 경제 살린다고 돈을 많이 풀었잖아요? 그래서 전 세계에 돈이 많아졌고 그 돈이 갈 곳을 찾다 비트코인으로도 흘러든 거예요. 조 바이든이 임기를 시작하면,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달러를 더 풀 예정인데, 이런 기대도 영향을 미쳤고요.

• 신뢰도 +1 😉: 전에는 가상화폐 하면 ‘에이’ 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비트코인으로도 결제하게 하는 것만으로 신뢰도가 +1 됐어요(전 세계 3억 5000만 명이 사용). 

• 신뢰도 +2 😲: 월스트리트의 큰손들이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 수단으로 진지하게 여긴다는 소식도 한몫했고요.

이런 배경을 살펴보며 ‘가격이 더 오를 것 같다’, ‘이젠 믿어도 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그럼 나도 한번? 근데 심장이 벌렁거려!

투자할 때 혹시 돈을 잃을까 밤새 주식 앱 붙잡고 있는 편이라면, 비트코인은 아주 신중히 투자해야 해요. 그 이유는:

• 그렇게 신뢰하긴 일러: 주식은 회사 상황을 보면서 투자할 수 있는데 비트코인은 참고할 만한 게 거의 없어. 그래서 큰손들도 기존 자산을 뭉텅이로 비트코인이랑 바꾸진 않고, 가지고 있던 달러랑 금을 조금 바꾼 정도야.

• 위험한 녀석이야: 비트코인이 쭉 오른 뒤 20% 넘게 떨어진 게 한두 번이 아니야. 5분의 1 토막 난 적도 있다고(그래프). 2018년에 비트코인 열풍&하락 있을 때 모니터 부순 사람들 기억나지? 24시간 시세가 바뀌어서 잠도 못 자고 핸드폰 들여다봐야 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