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트위터를 통째로 인수하기로 했어요.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던 트위터 이사회가 약 열흘 만에 입장을 바꾼 건데요. 머스크가 자신이 가진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인수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자 주주들의 마음이 돌아선 것 같다고.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라는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결국 이사회도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요. 

머스크는 회사를 통째로 사들인 다음, 주식 시장에서 트위터를 내리겠다(=상장폐지)고 했어요. 주주들의 감시·견제와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지겠다는 것. 이에 전 세계 수억 명이 참여하는 여론의 장인 트위터를 머스크 혼자서 주무르게 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와요. 반면 그가 그동안 "트위터는 표현의 자유를 더 보장해야 한다"라고 주장해왔던 만큼, 트위터의 여러 정책을 바꾸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거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있어요.

#경제#일론 머스크#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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