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시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약 50조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어요. 세계 1위 부자인 머스크는 얼마 전 트위터 주식을 왕창 사들였는데요. 이번엔 아예 회사를 통째로 살 테니 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식을 자기한테 팔라고 한 것: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회사인데 다 발휘하지 못해서 안타까워. 내가 더 잘 키울 수 있어.”

이렇게 상대방과의 협의 없이 회사를 사들이는 걸 적대적 인수·합병(M&A)이라고 하는데요.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에 맞서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기로 했어요. 바로 ‘포이즌 필’ 💊. 주식을 새로 왕창 찍어내거나 그렇게 찍어낸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권리를 기존 주주에게 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기존 주주는 가지고 있는 주식을 늘려 경영권을 더 쉽게 지킬 수 있어요. 반면 머스크는 인수 제안에 'No'라고 한 이사회 대신 주주에게 1대1로 접근해 “나한테 주식을 팔아라” 하며 주주들을 직접 설득해야 하고요.

#경제#세계경제#일론 머스크#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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