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녹아 내리는 유럽의 지붕 🗻

알프스 산맥의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어요. 알프스에서 가장 큰 빙하 중 하나인 ‘모테라치 빙하’가 올해 얼마나 녹았는지 분석해봤더니 6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녹은 건데요. 만년설과 얼음층의 두께가 200m나 얇아졌다고. 여름에 빙하가 어느 정도 녹기는 하지만, 이렇게 빠르게 녹아내린 건 이례적인 일이에요.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알프스의 빙하를 녹이고 있다고 말해요. 빙하는 겨울에 눈이 많이 쌓여야 여름에 녹지 않고 유지되는데요. 지난 겨울에 눈이 비교적 적게 내린 데다 올해 유럽을 덮친 역대급 폭염 때문에 만년설도 버티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처럼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2100년에는 알프스의 빙하의 80%가 모습을 감출 거란 얘기가 나오고요. 

#유럽#기후위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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