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제주 제2공항 백지화 논란✈️

하나뿐인 제주도 공항, 이용하는 사람에 비해 공항이 너무 작다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금방이라도 제2공항 생기는 듯하더니 갑자기 없던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언제부터 나온 얘기더라?

30년 전부터요. 그 후로도 제주도를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며 40년 전 지어진 공항이 관광객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어요(2019년에는 연간 약 3100만 명이 이용). 확장 공사를 했는데도 충분하지 않다고 봤고요. 결국 정부는 2015년 서귀포 성산에 제2공항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어요: “2025년에 문을 열고, 2055년까지 연간 약 1900만 명을 수용하겠다!” 그런데 이번에 환경부가 안 된다고 한 거예요.

 

환경부가 거기서 왜 나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추진할 때는 평가서를 제출해 환경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거든요. 무분별하게 마구 발전시키다가 동물들의 생태계에 영향을 주거나 환경이 훼손되면 안 되기 때문인데요. 국토부가 제출한 제2공항 환경평가서를 보고, 환경부가 허락 못 해 준다고 한 거예요. 2019년에도 보완 요구를 2번 받았는데, 이번에 최종 반려된 거라고.

 

환경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 있길래?

그동안 환경단체와 몇몇 제주도민을 중심으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어요: “제주도에 이미 관광객 너무 많이 와서 환경 파괴되고 주민들도 살기 힘들어졌어(=오버투어리즘). 쓰레기 처리나 도로·주택 등 지금도 해결 안 된 문제가 많은데, 무작정 공항부터 만들어 관광객 늘리면 어쩌겠다는 거야?” 이번에 환경부가 평가서를 반려한 이유도 비슷해요: “근처 조류나 멸종위기동물인 맹꽁이 등 동물들이 받을 영향이나 보호 방법이 포함 안 돼 있어!” 이 외에도 항공기 소음이나 지하수 오염, 동굴 보존 문제 등 이유가 있었고요.

+ 그럼 이제 어떻게 될 것 같아?

장담하기 어려워요.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2공항은 정말 필요했던 거라며 다음 정부가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했거든요. 환경단체와 몇몇 제주도민들은 사업이 무산된 거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이에요: “지속 가능한 제주를 바란다!” 사업을 다시 추진하려면 환경영향평가를 처음부터 다시 받아야 하는데, 이게 몇 년이 걸릴 수 있어요.

#사회#환경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