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030 부산엑스포 실사단 방문

작년 10월에 BTS가 부산에서 무료로 공연했던 거 기억나요?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이 공연을 보러 부산을 찾았는데요. 이 콘서트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부산에서 열리길 응원하는 의미로 연 거였는데요. 그제(4일) 부산에서 엑스포를 열어도 좋을지 점수를 매기러 8명의 전문가들(=실사단)이 우리나라에 왔어요 🔍.

엑스포가 뭐더라?

산업·과학 기술 발전을 소개하고 개최국의 능력을 자랑하는 행사로, ‘경제·문화 올림픽’ 이라고도 불려요.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전 세계 Top 3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고요 🎉. 1878년 에디슨의 전구 발명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비행기, TV, 플라스틱 등 인류의 역사적인 발명품이 전부 엑스포에서 처음 소개됐다고.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에펠탑도 1889년 파리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고요. 2030년에 열릴 엑스포는 엑스포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엑스포(=등록엑스포)로, 이런 등록엑스포는 5년마다 한 번씩 열려요.

엑스포 개최하면 뭐가 좋은데?

  • 전 세계 주목받고

  • 경제 효과 콸콸콸

전 세계 주목받고 🇰🇷

세계적인 이벤트인 만큼, 엑스포를 여는 나라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어요. 엑스포를 통해 나라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것. 또 부산이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올림픽·월드컵·엑스포를 모두 연 나라가 되는데요. 지금까지 그런 나라는 프랑스, 미국, 독일 등 6곳뿐이라고. 

경제 효과 콸콸콸 💰

엑스포를 통해 다른 나라와의 경제 교류도 확 늘어날 수 있어요. 정부는 부산에서 엑스포가 열리면 49조 원의 경제 효과와 일자리 54만 개가 생길 거라고 봐요. 엑스포가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훨씬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분석도 있다고. 엑스포를 위해 교통 시설 등을 새로 지으면서 도시 인프라도 확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요.

그래서 유치하려는 거구나?

맞아요. 정부는 물론 국회·기업까지 한마음으로 뭉치고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 정부·국회는 🤝: 윤석열 대통령이 실사단을 초대해 저녁 만찬을 함께 하는 등 VIP 대접을 제대로 했어요. 국회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하자!”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요.

  • 기업은 🏢: SK·LG 등 주요 기업도 나섰어요. 실사단을 환영하는 점심 식사를 갖거나, 실사단이 지나가는 길목에 대형 광고판 등을 세워 분위기를 팍팍 띄운 것.

결과는 언제 나와?

11월에 국제박람회기구(BIE) 171개 나라의 투표를 통해 결정돼요 🗳️. 현재 부산 말고도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등 총 4개 나라의 도시가 경쟁하고 있는데요. 우리보다 일찍 유치 활동을 시작한 사우디가 유리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우리나라가 많이 따라잡은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와요. 유럽 나라들이 이탈리아를 팍팍 밀어주기 시작했다는 말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부산의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라고. 

#경제#산업#과학#윤석열#사우디아라비아#우크라이나#이탈리아#부산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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