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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디지털 인재 늘릴 결심

윤석열 정부가 새로운 교육 계획을 내놨는데, 웅성웅성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아요: “앞으로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키워내겠어!” vs. “지금 그렇게 많이?”

디지털 인재를 100만 명?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디지털 산업을 키우겠다는 공약을 내놨어요 📢. 디지털 교육 과정과 학생 수를 모두 늘려, 나라의 경쟁력도 키우고 기업에 부족한 인재도 채워 넣으려는 거예요. 이번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거고요.

  • 왜 100만 명이야?: 정부가 연구기관을 통해 조사해봤더니 2026년까지 디지털 분야에 약 73만 명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나왔어요. 정부는 앞으로 새로운 산업이 나올 것까지 생각해 100만 명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봤고요. 2026년까지 앞으로 5년 동안 1년에 20만 명씩 키워낼 계획이고, 이들이 인공지능·사이버보안 등 8가지 첨단 IT 기술 분야에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데?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모든 과정에서 디지털 교육을 늘리겠다고 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 초등학교·중학교 수업 늘려 🎒: 정보 교육 수업 시간을 지금보다 2배 늘리도록 했어요. 컴퓨터언어(코딩) 교육도 필수 과정으로 둘 거라고 했어요. 

  • 고등학생 인재 키워 🏫: 디지털 마이스터고를 늘리고, 직업고등학교에도 기업 채용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교육과정을 만들도록 했어요. 영재학교·과학고에선 올해부터 AI·SW 전문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도록 했고요. 

  • 대학에 ‘IT 취업준비반’ 만들어 💻: 대학에 코딩이나 빅데이터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부트캠프’를 설치하겠다고 했어요. 현재 IT기업의 높은 취업률 때문에 비싼 수강료에도 이러한 학원의 인기가 높은데, 대학에서 무료로 운영하고 학점 인정도 해주겠다는 것. 

  • 학사부터 박사까지 5.5년 🎓: 디지털 첨단 분야 대학에 입학한 경우 11학기면 박사 학위를 딸 수 있도록 학·석·박사 통합 과정을 만들겠다고 했어요. 

팍팍 밀어주는 거 같은데... 걱정은 왜 나와?

일단 계획은 내놨는데 현실적인 고려가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와요 💬. 

  • 어떻게 키울 거야?: 교육을 늘릴 계획은 내놨는데 교사를 늘릴 계획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현재 정보 교사 한 명이 2~3곳의 학교를 맡을 정도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수업이 늘어나면 감당할 수 없다는 것. 정부가 디지털 분야를 쑥쑥 키우겠다고 하는데 공교육이 학생들을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하면 결국 사교육 시장만 커질 거란 지적이 나와요. 

  • 남아도는 거 아냐?: 애초 분석했던 73만 명보다 너무 많다는 비판이 있어요. 막상 키워놨더니 5년 뒤엔 인재가 남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  

이 밖에도 지역 대학은 수도권 대학에 학생을 뺏길까 우려하기도 해요. 정부는 지난달에 반도체 학과를 늘리는 경우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늘려준다고 한 적 있는데요. 디지털 학과 정원도 수도권 대학에 몰릴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는 거예요. 정부는 반도체와 달리 디지털 분야 대학은 지역에도 골고루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보고 있어요.

#사회#교육#테크#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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