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용등급제 폐지 🏦

“나는 몇 등급일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용등급 확인했다가 생각보다 낮은 등급에 깜짝 놀란 뉴니커 있나요? 이제는 퉁 쳐서 묶는 등급 대신 1점 단위까지 세세하게 점수로 받아볼 수 있어요 💯.

 

등급? 점수? 둘이 뭐가 달라?

전에는 신용을 1~10등급으로 나눴어요(=신용등급제, 1등급이 제일 좋고 10등급이 제일 안 좋은 거예요). 개인신용평가회사(CB)*가 개인정보를 살펴보고 등급을 매겨 은행 등 금융기관에 알려주면, 금융기관은 등급을 바탕으로 돈을 빌려줘도 될지, 카드를 만들어줘도 될지 정했어요. 그런데 앞으로는 등급을 없애고 점수로 평가한다고(=신용점수제, 1점부터 1000점까지 있고 높을수록 좋아요).

* 개인신용평가회사(CB): 은행, 카드회사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정보를 분석해 개인의 신용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이에요. 한국엔 NICE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두 군데가 있어요.

 

점수로 하면 뭐가 좋아져?

간발의 차로 걸려서 신용등급이 걸려 이런저런 금융 혜택을 못 받던 사람들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어요. 신용카드는 1~6등급인 사람만 만들 수 있어서, 1~2점 차이로 7등급이 되면 카드를 못 만들었거든요. 이제는 신용점수가 특정 점수(NICE 기준 680점 이상, KCB 기준 576점)를 넘으면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어요. 대출받을 때도 점수에 따라 세세하게 평가받을 수 있고요.

+ 조회만 해도 신용도가 떨어진다는 말 있던데 사실이야?

아니에요. 오히려 자기 신용점수가 몇 점인지 꾸준히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점수를 올리려면 주로 거래할 은행을 딱 정해 실적을 쌓고, 공과금이나 카드 대금을 자동이체로 걸어놓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고.

#경제#금융#생활경제#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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