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국-중국 사이에서 반도체 눈치 싸움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고민에 빠져 있어요. 지난 3월,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일본·대만을 불러 반도체 네트워크 ‘칩4’를 만들자고 했었는데요. 들어갈지 말지 우리나라만 결정을 못 한 상태예요. 여기 들어가면 중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반도체를 줄여야 하는데, 그럼 화가 난 중국이 우리나라 물건들을 안 사겠다고 할 수도 있기 때문.

미국은 ‘칩4’의 첫 모임이 열리는 다음 달 말까지 이 모임에 들어올 건지 알려달라고 했어요. 중국은 우리나라를 계속 째려보고 있고요: “앞으로 뭐가 유리할지 잘 생각해.” 이에 우리나라는 칩4에 들어가더라도 중국을 반도체 공급망에서 쏙 빼려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게 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한국이 칩4에 들어가기로 한다면, 그건 어떤 나라를 밀어내기 위한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한 선택일 뿐이야.”

#경제#세계#미국#중국#미국-중국 관계#반도체#신냉전#무역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