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관 후보자를 보면 새 정부를 알 수 있다?

베일에 싸여 있던 새 정부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를 이끌 각 부처 장관을 발표하기 시작했거든요.

다음 정부 장관이 벌써 정해진 거야?

아직은 아니에요. 윤 당선인은 같이 일하고 싶은 장관 후보자를 딱 골라놓았는데요. 정말 함께 일할 수 있을지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결정돼요.

누가 어디 후보인지 핵심만 알려줘

그제(10일) 발표된 8명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2명부터 살펴보면요: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추경호 후보자: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국민의힘 의원으로 활동 중인 경제 전문가예요. 요즘 올라도 너무 빨리 오르는 물가를 잡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 국토교통부 장관 🏘️, 원희룡 후보자: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 데다 국회의원을 세 번 하는 동안에도 관련 업무를 맡은 적 없는 그가 국토부 장관 후보로 뽑혀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랐는데요. 대선 때 당선인과 착 붙어있으면서 공약을 빠삭하게 알고 있는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파헤치는 데 앞장서기도 했고요.

다른 6명의 프로필을 한 줄로 정리해 보면: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창양 후보자: 산업부 공무원 출신으로, 지금은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예요.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받아요.

  • 국방부 장관 💪, 이종섭 후보자: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낸 국방정책·기획 전문가로 꼽혀요. 한미 동맹을 단단하게 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와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이종호 후보자: 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으로,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소자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걸로 유명해요.

  • 보건복지부 장관 🏥, 정호영 후보자: 경북대 의대 교수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환자를 착착 진료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를 만들어 잘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아요.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로도 알려져 있어요.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박보균 후보자: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뒤 지금까지 윤 당선인에게 정책 등을 조언하는 특별고문을 맡아왔어요.

  • 여성가족부 장관 👨‍👩‍👧, 김현숙 후보자: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으로 일한 조세·연금 전문가예요. 윤 당선인이 폐지하겠다고 한 여가부를 손보는 일을 맡을 것 같아요.

후보를 두고 사람들 반응은 어때?

출신지·성별·나이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요. 8명 중 5명이 경상도 출신이고, 여성은 딱 1명뿐이거든요. 후보자 8명의 평균 나이도 60.5세로, 40대 이하가 없고요. 윤 당선인은 “해당 분야를 가장 잘 맡아 이끌어줄 사람”을 후보자로 골랐다는 입장인데요. 민주당은 “특권층을 위한 끼리끼리 내각”이라며 비판했어요.

외교부, 법무부 등 10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도 다음 주에 마저 발표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어요.

#정치#국회#윤석열#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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