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흥행 📈

작년에 주식 한 사람 🙋 ‘SK바이오팜 공모주’ 들어봤죠? 상장을 앞두고 ‘회사 주식 미리 살 사람!’을 모집한 건데요. 이번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로 대박을 쳤어요. 계약금이 약 63조 원으로 작년 9월 카카오게임즈가 세운 기록(약 59조 원)을 갈아치웠다고.

 

SK바이오? 그게 뭔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을 제조하는 바이오 회사예요. 코로나19 백신도 만들고 있어 특히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주식을 사겠다고 한 바람에 경쟁률이 무려 335:1를 기록했다고.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거야?

이유는 크게 3가지: 

  1. 적은 돈 OK 💰: 작년까지는 넣은 돈이 많을수록 유리했는데요. 올해부터는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해 최소한의 돈만 넣어두면 추첨으로 공모주를 받을 수 있게 됐어요.

  2. 중복 청약도 OK ➗: 적은 돈으로 청약을 할 수 있다 보니, 계좌를 여러 개 준비해(=중복 청약) 최소 금액만 넣은 사람도 많았어요. 가족은 물론 친척까지 동원해 50개 넘는 계좌를 준비한 투자자도 있었다고. 

  3. 공모주는 사고 봐야 🤑: 대기업 공모주는 상장하면 처음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공모주 사놓고 오르면 바로 팔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청약은 그제(10일) 끝났고 18일부터 주식 시장에서 거래돼요. 전문가들은 당분간 SK바이오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데요. 상장 직후에는 주가가 지나치게 오를 수 있으니 무리하게 사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 청약 넣은 사람, 다 공모주 받아? 😮

아니에요. 추첨하면 모두에게 최소 1주는 돌아갈 줄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투자자가 몰려 1주도 못 받는 투자자가 생길 수 있다고. 

 

+ 중복 청약, 이제 안 될 거라던데 🧐

사실 금융당국은 올해 균등 배정 방식을 적용하면서부터 중복 청약을 막으려고 했어요. 중복 청약이 가능하면 청약 열기를 잠재우는 데 효과가 없기 때문. 하지만 관련 법안 준비가 늦어지면서 이번엔 중복 청약을 그냥 뒀고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중복 청약으로 경쟁률이 천장을 뚫어버린 것. 금융당국은 빠르면 상반기 안에 중복 청약을 막을 예정이에요. 다음 대기업 공모주 청약부터는 계좌 1개로만 참여할 수 있을 거라고. 

#경제#산업#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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