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 세계 기후 회의(COP27) 결과 총정리.txt

걸어도 걸어도 제자리인 것은? 정답은 바로... 전 세계 기후위기 협약 😞. 올해로 27번째 열린 2주간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는 지난 금요일(18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는데요. 주말 새벽까지 논의가 길어지다 겨우 최종안이 마련됐어요.

왜? 뭐가 문제였대? 

‘손실과 피해(Loss&Damage)’를 놓고 각 나라가 팽팽하게 맞붙었어요. 손실과 피해는 선진국들이 화석연료를 펑펑 써서 기후위기가 심각해졌으니, 별도로 기금을 마련해 손실과 피해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보상하라는 건데요. 선진국 대부분은 반대하고 vs. 개발도상국은 필요하다고 요구하며 부딪혔어요 ⚔️. 손실과 피해는 이번에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고, 수십 년 동안 언급돼왔는데요. 작년 COP26에서도 ‘내년에 얘기하자’ 하고 미뤄졌고, 올해 처음으로 유엔 기후변화협약 공식 의제로 채택된 거예요.

왜 이렇게 얘기가 길어졌어?

‘전 세계적인 기후 불평등, 누가 책임질 거야?’ 하는 질문에 답하는 거거든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0%는 주요 20개 나라가 배출하는데요. 홍수·가뭄 등의 피해는 탄소 배출을 훨씬 적게 한 아프리카·남아시아·섬나라들이 겪고 있어요. 화석연료 기업이 얻은 이익 규모가 기후재난으로 개발도상국이 입은 피해 규모보다 60배 많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고요. 손실과 피해는 재난을 만든 쪽이 더 책임지라는 거예요. 하지만 선진국은 한번 인정하면 그동안 화석연료를 사용해 성장한 것에 대한 역사적·법적 책임이 인정될까 봐 바짝 경계하는 것. 이번에 어렵사리 합의했지만, 누가 어떤 피해를 언제부터 어떻게 보상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게 없어 앞으로 갈 길이 멀어 보여요

손실과 피해 빼고 다른 부분은?

총체적 난국이란 얘기가 나와요 ⚠️.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던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얘기가 사실상 작년 COP26의 내용을 다시 읊은 수준에 그쳤거든요. ‘1.5℃ 목표’마저 지켜지지 않을 위기에 처했고요. 1.5℃ 목표는 ‘산업화 전(1850년대)보다 지구 평균 온도가 1.5℃ 이상 오르지 않게 제한하자’며 땅땅 정해둔 건데요. 중국·사우디아라비아 등은 COP27에서 이 목표 자체가 무리라고 주장했다고.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유엔 기후변화협약 자체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작년에도 대립만 하다 폐막일을 넘기거나 최종 합의 직전에 목표가 느슨하게 바뀌는 등의 일이 잦았거든요. 올해에는 기후위기를 얘기하는 회의에 화석연료 업계 종사자들이 잔뜩 참석하거나 🛢️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로 지적받는 코카콜라가 후원사로 나선 것에 대한 논란도 있었고요 🥤. 이에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권력 있는 자가 그린워싱하는 자리”라고 비판하며 COP27에 참석하지 않았어요.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된 만큼 정치적인 논의나 계산을 떠나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기후위기#환경#유엔#C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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