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파업 정거장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가 철도 파업을 막는 법을 만들었어요: “이 법 어기고 파업하면 해고될 수도 있어.” 철도 노조는 임금을 올리고, 나쁜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아플 때 돈 받고 휴가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왔는데요. 회사와 합의가 잘 안되자 미국 정부가 둘이 합의할 수 있게 도왔어요. 하지만 노조 일부가 “우리는 이 합의안에 OK 못해!”라고 하면서, 오는 9일부터 파업하기로 했고요.

하지만 철도 파업이 일어나면 하루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의 손해가 생기고, 연말에 꼭 필요한 물건들이 오가지 못할 거라는 얘기가 나왔어요. 미국에서는 전체 화물의 30% 정도가 철도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 🚆. 철도가 막혀 물건이 부족해지면 안 그래도 팍팍 오르던 물가가 더 오를 수도 있고요. 그래서 바이든이 의회에 “철도 노조가 합의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의 법을 얼른 만들어서, 이런 문제 생기는 것 막자”라고 한 것.

노동계에서는 오랫동안 ‘노동자의 편’이라고 해왔던 바이든이 많은 노동자가 원하지 않는 합의안을 밀어붙였다는 비판이 나와요. 이에 바이든은 경제 재앙이 닥치는 걸 막았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철도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어요.

 

#세계#미국#노동#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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