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언해피? 카카오·네이버는 해피!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언택트, 언해피? 카카오·네이버는 해피!

코로나19로 맘 놓고 돌아다니지 못해 답답한 요즘이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진실의 광대를 숨기지 못하고 있어요 🤭. 언택트 열풍 덕분에, 두 회사의 주가는 쭉쭉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거든요 📈.
- 언택트, 너는 누구냐: 만남(콘택트)을 하지 않는다는 뜻. 패스트푸드 매장의 키오스크부터 화상회의, 원격교육까지, 모두 언택트 사업이에요.
네이버랑 카카오도 언택트 사업인가?
그럼요. 사람들이 옷도 네이버쇼핑에서 사고, 친구 선물도 카톡에서 기프티콘으로 보내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속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죠 💘. 이용자가 쭉쭉 늘면서 1분기 성적도 꽤나 좋았고, 앞으로 서비스와 콘텐츠를 더 늘리겠다고 한 터라 주식 가격은 더더 올랐어요.
“아! 나도 하나 살걸... 🤦”
뉴니커도 고민하고 있을 것 같아서, 꼭 알아야 할 개념 2가지 뉴닉이 정리해봤어요:
1. 카카오와 네이버는 성장주다: 주식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① 이미 잘 나가는 회사인 가치주(예: 삼성전자), ② 먼 미래가 기대되는 성장주(예: 카카오와 네이버). 당장 실적만 가지고 보면 ‘이 정도로 주가가 높은 건 좀 이상한데?’ 싶을 수 있지만, 쑥쑥 자라나는 성장 산업이라고 믿고 투자하는 거죠.
2. 지금 주가, 사실 조금 높게 잡힌 편?: 주식을 살 때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게 있어요. 주식을 샀을 때, 투자한 만큼의 돈을 돌려받으려면 몇 년이 걸리는가(a.k.a. 주가수익비율·PER).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게 꽤 높아서, 투자한 만큼 받으려면 각각 63년, 39년*을 기다려야 해요 🧓. 이걸 두고 ‘거품이 꼈다 vs. IT업계는 원래 높다’로 의견은 나뉘고 있고요.
*카카오 PER은 63배, 네이버 PER은 39배. PER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를 확인해주세요!
그래서 앞으로 오를까? 내릴까?
아무도 확신할 수 없어요. 다만 당분간은 꾸준히 오를 것 같다는 게 많은 전문가의 의견.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그동안 잘 쓰던 서비스를 갑자기 안 쓸 리 없다는 거죠. 언택트 생활에 익숙해지기도 할 테고요. 미국 증권시장에서도 넷플릭스, 구글 등과 같은 언택트 관련 주식이 꾸준히 올랐어요.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기 시작하면, 일부 언택트 사업을 빼고는 대부분 다시 떨어질 거라고 보는 전문가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