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폭력 추방 주간
매년 11월 25일은 ‘국제 여성폭력 추방의 날’. UN이 공식으로 인정하고, EU의 많은 국가가 지지하는 기념일인데요. 올해도 11월 25일을 맞아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국제 여성폭력 근절의 날은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여성폭력 문제를 뿌리뽑자고 만들어졌어요. UN의 통계에 따르면, 지금도 생각보다 더 많은 여성이 폭력에 시달리는 중: 여성 3명 중 1명은 일생 동안 가까운 파트너(애인, 남편 등)로부터 신체적·성적 학대를 경험하고요. 전 세계에서 살해된 여성 2명 중 1명은 파트너나 가족에 의해 살해됐다고.
지금은 국제 여성폭력 근절 주간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도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요.
- UN은 매년 주제를 정해 캠페인을 진행하는데요. 올해는 강간(성폭력)뿐 아니라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이 여성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고 근절하자는 메시지를 내세웠어요. 또, 일상 속 여성폭력을 뿌리뽑기 위한 아이디어를 해시태그 #OrangetheWorld와 함께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어요.
- 세계 각국에서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어요. 이에 프랑스 정부는 ‘심리적 학대*’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등 가정폭력을 막을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심리적 학대: 언어적, 신체적, 정서적 위협이나 감금 등을 뜻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