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어제(30일) 0시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어요. 9월 6일 일요일 24시까지 방역조치가 3단계 수준으로 적용되는 것.

 

그러면 어떻게 되는 거야?

  • 프랜차이즈 카페: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요 🚴.

  • 음식점: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요. 오후 9시 전에 가더라도 1m씩 떨어져 앉아야 하고요.

  • 학원: 온라인 강의를 해야 해요. 독서실이나 스터디 카페도 문 못 열고요. 교습소처럼 9명 아래로 모이는 곳만 문 열 수 있어요. 

  • 실내 체육시설: 필라테스 학원, 헬스장, 당구장 등은 아예 문 닫는다고.

공통점은: 문 여는 곳 들어갈 때 예외 없이 모두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 ✍️. 이름, 전화번호를 손으로 쓰고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전자QR로 인증하는 방법이 있어요. 수집된 개인정보는 4주 뒤에 폐기돼요.

 

왜 2.5단계로 높인 거야?

조치를 빡세게 하지 않으면, 다음주에는 하루에 확진자가 800~2000명 나올 수 있기 때문. 확진자가 일주일 동안 매일 300명 안팎으로 나오는 상황인데다, 확진자 1명이 1.5~2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거든요 📊. 그렇게 되면 감염 경로를 방역 담당자들이 자세히 파악하기가 힘들어 바이러스가 퍼지는 걸 막기 더 어려워지고, 의료 시스템으로 손 쓸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고요. 무엇보다 함께 적극적으로 방역에 참여해서 더는 퍼지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 핵심이에요.

+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반응은?

아주 당황스럽다는 입장이 많아요. 이미 매출이 안 좋은 상황에서 자리를 줄이는 등 방역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예고도 없이 발표를 했기 때문. 어쩔 수 없다며 이번에 한고비 함께 넘긴 뒤 다시 장사를 이어나가자는 입장도 있고요. 매출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정부에서 보상안 같은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사회#코로나19#보건의료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