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해외 상황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약 4개월. 시간이 지날수록 전 세계의 대처 방법과 현황이 달라지고 있어요. 옆 나라 일본부터 가볼까요?


🇯🇵 일본: 누구인가? 누가 긴급사태를 내렸어?
아베 총리. 최근 어디서 감염된 건지 알 수 없는 20~40대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 오늘 긴급사태를 내렸어요. 일본 정부는 건물주 허락을 받지 않아도 토지나 건물을 병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 있지만 학교·백화점 등은 못 가게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경제가 나빠질까 봐 선포를 늦게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어요.


🇸🇪 스웨덴: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써왔던 방역책은?
집단면역’: 사람들의 접촉을 막는 대신 다수가 감염됐다가 면역력을 갖게 하는 방법이에요. 국민의 60~70%가 면역이 생기면 바이러스가 숙주를 찾기 어려워진다는 것. 바이러스를 잠시 없애더라도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보고 선택한 거죠. 하지만 실험 결과, 국경을 폐쇄한 덴마크 등 주변 3개 나라 합친 것보다 사망자가 많았다고. 그래서 스웨덴도 다른 나라처럼 봉쇄 등의 정책으로 바꿀지 검토 중.

🇮🇳 인도: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배경지는?
다라비(Dharavi). 빈곤층 약 100만 명이 살고 있어 ‘아시아 최대 슬럼가’로 불리는데,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와 온 인도가 긴장하고 있어요. 빈민가는 인구 밀도가 워낙 높아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하고 위생도 열악해 감염 위험이 커요. 브라질 등의 다른 빈민가도 마찬가지고요. 의사들은 이런 빈민가에서 환자가 급증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어요.
+ 우리 교민 약 1만 명이 살아요. 어제 약 220명이 인도에서 전세기로 귀국했고, 곧 2차 전세기도 뜰 예정. 

🇬🇧 영국: 세계 정상들 중 첫 코로나19 확진자는?
보리스 존슨 총리.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다, 상태가 악화돼 어제 중환자실로 옮겨졌어요. 직무 대행은 외무장관이 맡게 됐고요.

🇨🇳 중국: 사회적 거리두기가 뭐죠?
코로나19 발병지인 우한이 오늘 봉쇄가 풀리는데, 베이징 등 유명 관광지에는 다시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요. 무증상 환자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아직 해외에서 확진자가 들어오고 있어서 사람들은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 🌸 벚꽃이 보고 싶어서: 지난 주말, 우리나라 시민 이동량도 50만 명 늘었어요. 확진자는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폭발적인 감염이 언제든 나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고요. 일부 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를 하기로 하면서, 감염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세계#중국#일본#유럽#코로나19#아시아태평양#영국#인도#스웨덴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