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행기 납치한 '벨라루스' 고립 위기 🚨

동유럽에 있는 나라 ‘벨라루스’가 국제적으로 고립될 위기에 처했어요. 유럽연합(EU)이 “너희 비행기 이제 우리 하늘로 못 다녀!”라고 선언한 것.

  • 벨라루스 🇧🇾: 유럽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나라(지도). 1994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 이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27년째 독재하고 있어 ‘유럽의 북한’이라고도 불려요. 작년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무슨 잘못을 했길래? 👀

벨라루스 대통령이 전투기까지 출동 시켜 한 여객기를 자기 나라에 강제로 착륙시켰거든요. “테러 신고가 있어서 비상착륙 시킨 거야!”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평소 눈엣가시였던 인물을 체포하려고 그랬던 거라고. 그게 누구냐면:

  • 라만 프라타세비치 📱: 현 정권에 반대하는 언론인이자 활동가로,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시위할 때 쓰는 텔레그램 채널 ‘넥스타’를 만들었어요. 벨라루스에서 ‘테러 활동 가담자’로 찍혔는데, 이번에 체포된 후 유죄가 인정되면 사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EU가 화난 이유는? 

전투기로 EU 시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 비행기 안에는 120여 명의 시민이 타고 있었고, 항공사가 속한 나라·출발지·원래 도착지 모두 EU 회원국(아일랜드·그리스·리투아니아)이었거든요. 실제로 탑승객들은 “비행기가 충돌하는 줄 알았다”라며 공포와 혼란을 느꼈다고. 벨라루스는 이전에도 반정부 시위대를 탄압했다는 이유로 EU한테 경고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미운털이 박혀도 단단히 박혔어요: “벨라루스는 앞으로 EU 하늘·공항 출입 금지! 정권에 자금 대는 기업도 제재할 거다!”

#세계#유럽#유럽연합(EU)#벨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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