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유 생산비 연동제

다음 중 10월부터 가격이 오르는 우유는 무엇일까요? 🥛

a.서울우유 b.매일우유 c.빙그레 바나나맛우유 d. 모두 다

 

정답! d. 모두 다! 

딩동댕~! 10월 1일에 서울우유가 3년 만에 5.4% 올랐고, 다른 업체도 뒤이어 올리는 중이에요 💸. 우유 포장재 가격이나 인건비 등이 오른 걸 반영한 거예요.

  •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소에서 짠 뒤 가공하기 전 상태의 우유를 원유라고 하는데요. 이 가격이 올 8월에 1리터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올랐어요(2.3%↑). 우유회사는 바뀐 가격 그대로 원유를 사들여야 하고요. 이걸 ‘생산비 연동제’라고 해요.

 

퀴즈는 쉽게 내고 바로 어려운 얘기 하네

노노, 어렵지 않아요. 한마디로 원유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오르거나 내리면(사료 가격·인건비), 원유 가격도 올리거나 내리는 거예요. 매년 5월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우유 생산비’를 기준으로 하고, ±4% 넘으면 바로 반영해요. 2013년부터 법으로 정해놓은 것.

  • 2013년에 무슨 일이 📅: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이 크게 유행한 적 있어요. 소가 많이 도살당했는데, 소의 수가 줄면 우유도 크게 부족해지니까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고요. 그래서 수요가 아니라 생산비를 기준으로 가격을 조정하기로 한 거예요.

하지만 8년이 지난 지금,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이 제도를 손보려고 해요.

 

왜? 뭐가 문제가 있대?

원유 가격이 이렇게 생산비로 결정되다 보니, 우유가 시장에 얼마나 많고 필요한지(=수요와 공급)는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거든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 우유 안 먹는데 가격은 그대로
    흰 우유를 먹는 사람은 2003년 이후 꾸준히 줄었어요. 보통은 먹는 사람(수요)이 없으면 가격이 떨어지는데요. 사료 가격이나 인건비는 계속 올라서 원유 가격이 크게 떨어질 일이 없어요.

  • 가격 경쟁력 떨어져
    치즈·버터 같은 가공제품을 찾는 사람은 늘었는데 국산 원유가 비싸다 보니 가공제품이 수입산에 계속 밀리는 문제도 있고요.

하지만 낙농업계는 반대해요. 살아 있는 소에서 원유를 짜는 거니까 수요에 공급을 바로 맞추기 어렵고, 공급을 늘려도 빨리 상하는 특징이 있거든요. 수요와 공급에만 맡기면 오히려 가격이 더 불안해진다는 것. 유제품 업계가 중간에 이익을 많이 붙여서 가격이 오르는 거라고 주장하고요.


당장은 우유를 사용해 만드는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격이 줄줄이 오를 거 같아요. 생활에 밀접하게 닿아 있는 것들이라 물가도 같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올 수도 있다고. 정부는 물가 관리 비상등을 켰어요.

#경제#산업#생활경제
고슴이는 경제초보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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