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말라 죽어가는 침엽수

혹시 등산하다가 나무가 하얗게 된 거 본 적 있나요? 기후위기로 죽어가는 나무들이에요. 이렇게 죽어가는 나무가 엄청 늘고 있다고.

 

나무가 말라 죽고 있다고?

나무 중에서도 침엽수가 죽고 있어요(사진).

  • 잠깐, 침엽수 🧐?: 대체로 바늘모양의 뾰족한 잎을 가진 나무로, 소나무·잣나무·삼나무 등이 있어요. 추위에 강해요.

 

6년 전부터 한라산·지리산 등 남부지방에서 침엽수가 말라 죽는 게 처음 발견됐는데요. 이제는 강원도 설악산의 침엽수들까지 죽고 있다고. 특히 지리산 일부에서는 침엽수의 80~90%가 죽어서 멸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말까지 나와요.

 

심각하네... 왜 그런 거래?

기후위기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의견을 중심으로 다양한 얘기가 나와요.

  • 눈이 많이 안 와서 그래 ❄: 침엽수들은 사계절 잎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요. 그러려면 겨울에 눈이 내려서 물을 잘 먹어야 해요. 하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덜 내리고, 내린 눈도 금방 녹아 수분 공급이 제대로 안된 거예요.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래 ☔: 한라산 쪽은 다른 원인이에요. 비가 많이 오고 경사가 완만해 물이 고여서 침엽수가 말라 죽은 확률이 높았다는 거예요.

  • 너무 빽빽해서 그래 🌲🌲: 가깝게 붙어 자라면 강한 바람에 쓰러지면 옆 나무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침엽수한테 해로운 곰팡이가 쉽게 퍼질 수도 있어요.

 

이번 조사에서는 그동안 괜찮았던 나무들(주목·잣나무)도 죽고 있다는 게 밝혀졌어요. 숲이 비면서 강풍 피해가 늘거나, 산을 잡고 있던 나무 뿌리가 적어져서 산사태가 더 많이 일어날 수도 있고요.

 

덜 죽게 할 방법 없을까?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알 수 없어요. 연구 결과가 많지 않거든요(관련 연구를 2017년에 시작). 그래서 산림청은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침엽수의 종자를 보관해두는 대책이 있어요. 숲을 다시 살릴 때 꺼내서 심으려는 거예요. 어린 나무를 키우는 숲(=후계림)도 만들어 관리하며 멸종을 막으려고 하고요.

#사회#기후위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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