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국: "중국 환율 조작하지 마!" ✋


"포치? 너네 그러다 다치. 이런 걸 뭐라고 부르냐고? 환.율.조.작!" 🕶️
MC 트럼프가 디스하는 건 11년 만에 역대급으로 높아진 중국 위안화 환율. 1달러=7위안이 보통 마지노선이었는데, 이번에 이걸 넘어서 '포치(破七, 7이 무너진다)'라고 불리기도. 화가 난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찍어버렸어요.

잠깐! 환율 오르면 미국한테 나쁜 거야?

  • Gosumi(오랜만에 등장한 미국 사는 고슴이 사촌): “중국 위안화 환율이 올라갔sum! 똑같이 1달러 내도 위안화 많이 주니까 당장 환전 gogo!”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이 중국 여행 가려는 Gosumi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동시에 중국 기업 입장에서 좋을 수도. 미국에 물건 팔 때 똑같이 “1위안!”을 불러도 급 저렴해 보여서, 팔기가 쉽거든요. 요새 중국과 사이가 나쁜 미국은 중국 수출품에 관세를 붙여서 비싸 보이고 덜 팔리게 만들 셈이었는데, 이러니 수출 타격이 예상보다 적어진 것.

그럼 중국이 환율을 조작한 거?
미국이 보기에 그렇다는 거예요. 얼마 전에 중국산 물건 수입할 때 10% 추가 관세 붙인다고 발표했더니, 이에 맞서서 중국이 일부러 환율을 조작했다는 거죠.

  • 미국: 와, 7위안 선을 넘어? 우리한테 보복하려고 환율을 마음껏 조작하는구나?
  • 중국: 참나, 아니거든? 먼저 관세 붙이고 무역 전쟁 시작한 너희 책임은 없냐? 

어쨌든 미국은 법적으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대하기로 했다고: 1년 안에 환율을 조정하지 않으면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도 제한되고, IMF(국제통화기금)에 일러서 같이 압력을 넣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당장은 별 영향이 없어 보여도, 건너건너 파도가 올 수 있어요:

🌊 이번 조치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 중국이 한국 물건을 예전만큼 안 사줄지도.
🌊 중국 위안화와 한국 원화는 긴밀히 붙어있어서, 미국의 규제에 따라서 같이 환율이 출렁거릴 수도.
🌊 미국이 괜히 한국도 환율을 잘 관리하고 있나, 눈치를 줄지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는 발표 직후, 한국, 미국, 유럽 등 주식이 휘청였는데요. 미중 갈등, 이 싸움이 당분간 안 끝날 것 같다는 불안감에 세계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고. 레릿꼬! ☃️


+ 한국도 환율 갖고 눈치 봐야 해? 
미국은 일 년에 두 번 '환율보고서'를 내는데요: 미국에서 돈을 많이 벌어가는 나라들을 '관찰대상국'이라고 부르면서 환율에 손대지 않았나 따져 보는 것. 그 명단에는 한국도 있어요. 이번에 중국이 받은 '환율조작국' 분류는 '관찰대상국'보다 높은 단계. 중국이 Lv. 2로 분류되자, 한국도 Lv. 2로 같이 넘어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긴 했어요. 근데 최근 보고서에 "한국은 다음 평가 때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쓰여 있었다고.

+ 미사일의 끝을 거기 둬보려 해 🚀 
지난 2일, 미국은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탈퇴했어요. 러시아랑 미국이랑 어느 수준이 넘는 미사일은 만들지 말자고 약속한 조약인데, 최근 미국 정부는 “중국이랑 러시아 미사일 다 만드는데? 왜 우리만 이 조약 때문에 미사일 못 만들어?” 하면서 삐딱했던 상황. 게다가 탈퇴 하루만에 아시아에 미사일을 배치하고 싶다는 솔직한 발언을 날려서 유력한 후보지 한국과 일본은 침을 꿀꺽 삼켰어요. 중국은 두 나라에 “총알받이가 되지말라”는 경고를 보냈고요.


#세계#국제정치#미국#중국#국제경제#미국-중국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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