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OPEC+ 감산과 경제 영향

금리 팍팍 올라서 대출 이자 부담도 커지고, 부동산 시장도 식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등이 물가를 잡으려고 기준금리를 쭉쭉 올려서 그런 건데요. 물가 때문에 전 세계가 머리 싸매고 있는 와중에 나쁜 소식이 하나 전해졌어요. 석유 뽑는 나라의 모임인 OPEC+가 “석유 덜 뽑을게” 깜짝 발표한 것 📢.

석유를 덜 뽑는다고?

OPEC+ 멤버인 나라들이 합쳐서 하루에 116만 배럴씩 석유를 덜 뽑기로 했어요(=감산) 🛢️. OPEC+가 작년 가을에 발표한 하루 200만 배럴 감산 + 지난달부터 러시아가 하루 50만 배럴 감산까지 다 합치면 작년 10월에 비해 하루 366만 배럴이나 감산하는 거라고. 이는 전 세계가 하루에 쓰는 양의 3.7%에 달하는 양이라 충격이 컸어요. 앞으로 석유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면서 세계 기름값(=국제유가)이 하루 만에 5~6% 확 뛴 것.

석유를 왜 덜 뽑겠다는 거야?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면:

  • 석유 가격 절대 지켜 💸

  • 세계 경제 식을 거야 🌎

세계 경제 식을 거야 🌎

올해 세계 경제가 어려워질 거라고 보고, 미리 석유 뽑는 양을 줄인 거예요. 경제가 차게 식으면 석유를 덜 쓸 테니 미리 생산량을 줄이려는 것. 반면 이 타이밍에 이 정도로 많이 감산할 줄은 몰랐다는 얘기도 많아요. ‘제로 코로나’ 정책을 끝낸 후 중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서 석유 수요가 늘고 있는 분위기였기 때문.

석유 가격 절대 지켜 💸

석유 가격이 너무 떨어지지 않게 감산에 나선 거라는 말도 있어요. 국제유가는 작년에 배럴당 120달러를 찍었다가 가을부터 떨어졌는데요. 지난달에는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어요. 이에 석유를 감산해 국제유가를 최소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려 한다는 거예요.

그럼 기름값 또 올라?

아마 그럴 것 같아요. 국제유가가 올해 안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는데요.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도 다시 쭉쭉 오를 수 있어요 📈. 이제 겨우 물가가 잡히나 했는데, 말 그대로 찬물을 확 끼얹은 것. 물가가 조금씩 잡히자 금리 올리는 속도를 살짝 늦췄던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금리를 더 빨리 올려야 하나?’ 생각이 많을 거라고. 우리나라 경제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어요. 물가가 잡혀서 세계 경제가 살아나야 수출도 늘어나는데, 여기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기 때문.
 

#경제#세계경제#금리#OPEC#연방준비제도#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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