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캐스팅 논란 🧜♀️
🤴프린스 알리~~ 빼뷸러스 히 알리🐒🧞♂🎶(노래 영상) 현재 흥행하고 있는 영화 ‘알라딘’에 이어, ‘인어공주’도 실사판으로 만들어져요. 인어공주인 에리얼 역에 캐스팅된 사람은 바로... 흑인 가수이자 배우인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감독: “할리 베일리는 젊음, 순수함, 그리고 멋진 가창력을 모두 가진 에리얼에 꼭 맞는 배우🧜🏾♀️”
이번 발표를 들은 사람들은 ‘디즈니가 화이트워싱*을 반성하고 있나?’ 추측하고 있어요. 그동안 디즈니는 아시아인 캐릭터에 자주 백인 배우를 캐스팅해 비판을 받아 왔거든요.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바뀌는 중: 알라딘의 지니 역할은 흑인 배우 윌 스미스가 맡았고요. 뮬란 역은 중국 배우 유역비에게 돌아갔어요. 할리 베일리는 1989년 인어공주 애니메이션이 나온 후 ‘첫 흑인 에리얼'이 될 예정!
*화이트워싱: 할리우드 영화에서 백인만 캐스팅하는 현상.
하지만 일부 팬들은 ‘하얀 얼굴에 빨간 머리를 가진' 에리얼을 원한다며 실망감을 표현하는 중. 인어공주가 덴마크 동화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디즈니가 화이트워싱을 지나치게 의식했다고 비판해요. 심지어 #NotMyAriel(내 에리얼은 아냐), #blackwashing(블랙워싱) 등의 해시태그를 베일리의 SNS에 남기면서 논쟁은 더욱 뜨거워지는 중입니다.
+ 디즈니에서 또 변하고 있는 것
공주들의 행동. 수동적인 모습으로 비판받던 공주들이 주체적이면서도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죠. ‘겨울왕국’에서는 왕자가 아닌 엘사와 안나 두 공주가 나라를 구하고요. ‘알라딘'의 쟈스민은 원작과 달리, 적을 물리치는 걸 넘어 최고 지도자인 술탄 자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몇몇 영화평론가들은 “아이들이 많이 보는 디즈니 영화에서 구시대적인 가치관을 버리고,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2021년에 나올 뮤지컬 영화 ‘신데렐라’의 주인공은? 쿠바 출신의 가수 카밀라 카베요. (하바나 온나나- 를 부른 그 가수 맞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