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위험의 외주화,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지난 11일 새벽 3시. 컨베이어 운전원 김용균 씨(24세)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일하다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어 숨졌어요. 그가 하청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은 전형적인 ‘위험의 외주화’ 사고였다고 봐요. 대기업이 비용과 책임을 줄이기 위해 위험한 일은 다 하청업체에 맡겨서 생긴 사고라는 거죠. 외주 작업에서는 비용 때문에 대개 2인 1조로 작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기계에 끼어도 기계를 멈춰 줄 동료가 없던 거죠. 사건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 고인의 동료들은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 해달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년 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조선소/제철소 하청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르자,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은 20대 국회 들어서만 10개 정도 발의됐었는데요. 지금까지 단 한 건도 통과는 커녕 제대로 된 상임위 심사조차 거치지 못했다고.🤔

#사회#노동#산업재해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