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 왕관 내려놓는 킹달러?

그동안 크게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며칠 사이 크게 떨어졌어요 📉. 미국 중간선거와 중국의 코로나19 정책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하나씩 알아보면:

  • 미국 중간선거 🇺🇸: 그동안 물가가 무섭게 올랐잖아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물가 못 잡았다는 이유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져서, 야당인 공화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이길 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아요. 공화당은 정부가 돈 쓰는 일(=재정 지출)에 반대하는 편인데요. 그러다보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힘 팍 실리면 “앞으로는 미국 정부가 시장에 푼 돈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 일은 없겠네”라는 생각이 퍼졌어요. 그러면 물가가 어느 정도 잡힐 거고 → 물가 잡겠다고 기준금리 쭉쭉 올리던 연방준비제도(Fed)도 더는 그럴 필요 없을 거라는 기대가 생겼고요.

  • 중국 코로나19 정책 🇨🇳: 중국이 코로나19를 막으려고 도시 꽉 틀어막는(=봉쇄) 정책을 좀 풀 거라는 말이 나왔어요. 그동안 중국이 봉쇄 정책으로 물건을 덜 만들면서 전 세계 경제도 차게 식었는데요. 중국의 경제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 중국에 원자재 등을 팔던 다른 나라 경제도 좋아질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그간 달러 인기가 높았던 건 (1) 달러에 붙는 이자가 계속 오르고 (2) 세계적으로 경제 안 좋을 때는 너도나도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돈’으로 꼽히는 달러를 찾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이 “중간선거 전망이랑 중국 코로나19 정책 보니 달러 인기에 불붙을 이유가 점점 약해지겠군”이라고 생각해서 달러를 팔아 환율이 떨어진 거예요.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힘들어하던 우리나라에는 좋은 소식이에요.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물건을 사들여오는 가격도 낮아져요. 무역할 때는 보통 달러를 쓰는데요. 환율이 내리면 1달러짜리 물건을 1400원에 사던 걸 1300원에 들여올 수 있거든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물가도 전체적으로 조금 진정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는 쪽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말도 나와요.

#경제#미국#국제경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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