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카풀 반대, 3차 파업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택시 카풀 반대, 3차 파업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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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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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차 택시 총파업과 카풀 반대 집회가 있었어요.


이번엔 집회에 더 많이 모였다는데.

지난 10월, 11월에도 카풀에 반대하는 1, 2차 집회가 있었는데요. 이번엔 카풀 반대에 앞장섰던 택시기사 최 모 씨의 분신자살이 기폭제가 되었고, 어제 수만 명의 택시 기사들이 24시간 파업을 선언했어요.🙅‍♂️ 이번 집회에서는 살풀이 굿, 상여 퍼포먼스, 상복 등 추모의 분위기가 눈에 띄었다고.


카풀 논쟁, 알지만 간단하게 다시 말해줘.
현재 법에선 자가용이 상업적으로 사람/물건을 운송하는 것은 금지. 그러나 출퇴근 시에는 예외를 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빈틈을 노려, 카카오, 풀러스, 타다 등 카풀 서비스들이 등장했거든요(카풀앱 합법성 논란에 대한 기사).
택시에 불편함을 느끼고 한국판 우버를 고대하던 시민들은 환영했지만, 안 그래도 줄어든 손님과 줄지 않는 사납금* 때문에 먹고살기 힘든 택시기사들이 강하게 반발한 겁니다.
*사납금: 매달 택시기사가 택시업체에 내야 하는 돈. JTBC의 취재에서 한 택시 기사는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하게 운전하고, 손님에게 친절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전보다 좀 진전이 있는 거야? 🙄
더불어민주당 카풀·택시 TF가 중재를 하고 있는데요. TF는 지난주, 기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사납금 제도의 폐지와 💲월 250만 원 이상 월급제를 제안하면서도,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모델의 연착륙도 중요”하다며 카풀 ‘금지’에는 선을 그었어요. 택시 측은 제안한 월급 수준을 어떻게 실현할 건지 대책이 없다며 처음엔 부정적인 반응이었고요.
파업 전날, 4개 택시단체대표는 결국 TF가 제안한 타협 테이블에 앉아보기로 했습니다.(택시 측은 파업은 너무 늦어서 취소는 어렵다고, TF쪽도 큰일 없이 평화롭게 해달라고 했어요.) 앞으로 이 대화에 누가 참여할지, 어떻게 진행될지 잘 두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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