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제 안녕!
since 161104~ 💗. 하지만 함께한지 3주년 되던 날인 2019년 11월 4일, 누군가 이별을 알렸어요.
무슨 일이야?
2016년, 전 세계 국가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약속(파리기후변화협정)을 했어요 🌎. 협정 후 3년이 지나야 탈퇴를 통보할 수 있고, 통보 후 1년 뒤에 효력이 발생한다는 규정이 있었고요. 3년이 지나자마자,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파리협정을 탈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가 파리협정과 헤어진 진짜 이유
- 대가가 너무 비싸! 오바마 전 대통령이 협정에서 약속한 것처럼 온실가스를 줄이려면, 3조 달러 규모의 생산활동을 멈춰야 하고, 그 결과로 일자리 600만 개가 사라진다고 주장했어요.
- 나는 안 믿어! 지구온난화가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려는 음모론이라고 생각해왔어요. 탄소 배출 때문에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미국 정부 보고서: 진짠데...)
- 알아서 잘해왔어! 1990년대 초부터 이산화탄소를 줄여왔고, 탄소 발생량도 18% 이상 줄였으니 환경 보호를 충분히 해왔다고 주장했어요. 새로운 환경 합의도 만들 거라고 밝혔고요.
+ 이별을 대하는 자세
1. 민주당: 자니...? 프사 너야?
재결합 가능성도 있어요. 최종 탈퇴 날이 공교롭게도 미국 대선 바로 다음 날이라, 환경 보호를 강조하는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기면 탈퇴를 취소할 수 있거든요.
2. 사람들: 내 환경은 내가 지킨다.
정부는 파리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시민과 기업은 책임감을 느끼고 환경 보호를 이어가겠다며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3. 다른 나라들: 우리는 더 잘 지낼 거지롱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은 11월 6일 정상회담에서 파리협약을 더 잘 지켜야 한다는 협약을 맺기로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