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윤석열 양자 토론 논란

“저는 박 후보 떨어뜨리려고 나왔습니다.”, “이게 초등학생 감정싸움인지...” 대선 시즌만 되면 명대사가 나오는 곳이 있어요 🎤. 바로 ‘대선 TV토론'.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이 토론하는 건데요. 이번에도 대선을 40여 일 앞둔 1월 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토론을 시작으로 TV토론의 장이 열릴 것 같아요. 근데 둘만 토론하는 걸 두고 여기저기서 말이 많다고.

그러게. 원래 여러 명이서 토론하지 않아?

맞아요. 선거 기간에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아보고 후보가 얼마나 능력 있는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는 대선 TV토론은 주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여는데요. 모든 후보가 나올 순 없고 특별한 자격이 있어야 해요.

  • 국회의원이 5명 이상 있는 정당에서 나왔거나

  • 직전 선거에서 득표율이 3%를 넘었거나

  • 여러 여론조사의 평균 지지율이 5%를 넘어야 하는 것

이 조건 중에 1개 이상을 만족해야 하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4명만 된다고(1월 24일 기준). 또 이렇게 열리는 TV토론은 후보자 등록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최소 3번 이상 해야 한다고 선거법으로 딱 정해져 있어요.

왜 2명만 나와?

이번에 하려는 TV토론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아니라 방송국에서 여는 거라서, 토론 형식이나 참가자, 토론 날짜를 훨씬 자유롭게 고를 수 있거든요. 이번 토론은 지지율 1·2위인 두 후보가 합의해서 방송사에 먼저 제안했다고.

그럼 문제없는 것 같은데, 말이 많다고?

힘이 센 정당끼리만 스포트라이트 받으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 거예요 🤨.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이 “TV토론 보고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고 할 만큼, TV토론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주거든요. 이번 대선 첫 TV토론에 이재명과 윤석열만 나오는 것 자체가 홍보 효과가 크다는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첫 TV토론이라 사람들이 많이 볼 텐데, 둘만 나오는 건 정당하지 않다”고 했고, 심상정 대선후보가 있는 정의당은 “다른 후보들이 정책과 신념을 홍보할 기회가 사라진다”고 했어요. 두 후보는 해당 토론을 방송하지 말라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요 🚫. 신청 결과는 26일 쯤 나온다고. 

이번 결과와 상관없이 4명의 후보가 나오는 합동 토론은 2월 21일, 2월 25일, 3월 2일에 열릴 예정이에요.

#정치#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윤석열#정의당#이재명#대선#심상정#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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