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건물 유흥주점: 몰랐다 vs. 모르기는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대성 건물 유흥주점: 몰랐다 vs. 모르기는

뉴닉
@newneek•읽음 1,604
2년 전, 가수 빅뱅의 멤버 대성이 강남에 건물을 샀어요. 그런데 이 건물의 지하 1층과 지상 5~8층에서, 최근까지 불법 유흥 업소가 운영되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낮에는 레스토랑, 사진관인 척 문을 닫아두었다가, 밤에는 접객원이 있는 소위 '룸살롱'으로 바뀌었던 거죠.
- 대성 측: 그 건물은 입대 전에 샀고, 사자마자 바로 군대에 갔다. 건물을 사기 전부터 들어 있던 세입자라서 전혀 몰랐다. 불법 업소라면 계약 파기하겠다.
- 업소 측: 모르기는 무슨, 어이없다. 대성의 친한 연예인들도 업소를 찾은 적 있다. 우리도 연예인 건물주면 단속이 심해질까 봐 옮기려고 했다. 인테리어비만 보태주면 나가겠다고 했는데 대성 측에서 거절했다.
'건물주' 대성이 앞으로 조사받을 수 있는 혐의는 두 가지:
✅ 첫째, 탈세 의혹. 유흥주점이 들어선 건물은 '고급오락장'이라고 따로 분류되어서 재산세를 최대 16배 더 많이 내야 해요. 하지만 대성은 건물을 사고 나서 계속 일반 사업자만큼 세금을 냈거든요. 지금 강남구청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조사에 들어갔고요.
✅ 둘째, 불법 영업 방조 의혹.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문제의 유흥 업소에서 성매매 알선이 이루어졌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데요. 성매매처벌법에 따르면 '성매매의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도 불법입니다. 건물주는 직접 장소를 제공한 건 아니지만, 성매매가 일어나는 걸 알고도 건물을 빌려줬다면 별도의 범죄가 성립할수도. 경찰은 이 혐의로 대성을 조사할지 검토 중. 하지만 건물 내 대부분의 업소들이 싹 폐업 신청을 하고 영업 흔적을 없애버려서 단속이 잘 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