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Q&A 총정리

어제(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기자 회견을 가졌어요. 약 50분 동안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싹 정리하고, 정치권 반응도 살펴봤어요.

Q. 지지율, 왜 크게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

최근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은 20%대까지 내려갔어요. 윤 대통령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지지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했었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지지율에 나타난 국민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어요. 취임 때와 비교해 지지율이 절반 가까이 떨어진 만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태도를 보여주기로 한 것 같다고. 하지만 원래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피해 갔다는 지적이 나와요.

Q. 인사 문제, 어떻게 해결할 건가요? 🤷

윤 정부의 지지율이 확 떨어진 건 도덕성을 지적받은 장관 후보자가 연달아 사퇴하는 등 ‘인사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많은데요. 윤 대통령은 지지율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인사를 하는 건 안 된다고 했어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대통령실부터 되짚어보고 있다며,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했는데요. 인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의 말이 없어 아쉽다는 얘기가 나와요.

Q. 경제 어떻게 살릴 건가요? 💰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어요. 기업을 향한 규제는 과감하게 풀고 세금 혜택이나 인센티브를 줘서 경쟁력을 팍팍 키우겠다는 것. 윤 대통령은 노동자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고용할 수 있도록 노동법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도 했어요(=노동개혁). 무리하게 밀어붙이진 않겠다고 했지만, 노동계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요: “‘노동개혁’을 한다면서 노동계와는 한 번도 만나지 않고 기업의 목소리만 듣고 있어.” 

Q. 북한과의 관계, 어떻게 풀어나갈 건가요? 🇰🇵

지난 광복절에 발표한 ‘비핵화 로드맵’을 다시 소개했어요. 윤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은 주로 “북한, 핵 포기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경제적으로 팍팍 도와줄게” 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는데요. 막상 북한은 경제 지원보다 정치 체제 보장을 더 원하고 있어, 시큰둥한 반응을 내놓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이에 윤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는 건 우리나라 정부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어요.

Q. 일본과의 관계, 어떻게 꾸려나갈 건가요? 🇯🇵

윤 대통령은 역대 최악이었던 한·일 관계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했어요. 미국 vs. 중국·러시아가 으르렁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와 일본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어요. 힘을 모으는 사이가 되어야 강제 징용 같은 과거사 문제도 빠르게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고요.

정치인들 반응은 어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반대의 평가를 했어요. 뭐라고 했냐면:

  • 국민의힘 🔴: “좋은 소통의 자리였어. 100일 동안 정치권이 시끌시끌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부의 성과도 잘 설명했고.”

  • 더불어민주당 🔵: “자기 칭찬만 늘어놓은 것 같아. 전체 기자 회견 시간 50여 분 중에 기자와 질문·답변을 주고받는 시간도 30여 분으로 제한되어 있었어. 충분한 질문이 나오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고 봐.”

#정치#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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