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국 동물실험 금지 선언


미국은 1억, 한국은 300만. 매년 각 나라에서 동물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숫자인데요. 최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깜짝 선언: 2035년까지 포유류 동물 실험부터 다 없애겠다!

배경
어떤 기업이 화학물질을 시중에 내놓으려면 안전성을 검증해야 해요. 그래서 지금까지 미국 환경보호청은 기업에 충분히 안전한지 동물실험을 해오라고 요청했었죠. 실험이 비싸다고 기업들의 불평이 많아서, 결국 동물실험을 위한 지원 예산도 내줬어요. 그러다 지난 10일, 미국 연방기관 최초로 동물실험에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앤드류 휠러 환경보호청장: “동물실험 없이도, 우리는 첨단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을 더 효율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겁니다.”

  • 동물실험 지원 끊기 ✂️: 2025년까지 기관 내 포유류 실험과 예산을 지금의 30%까지 줄이고, 점차 건 바이 건으로 청장의 승인을 받게 해서 2035년까지 아예 없앨 예정.
  • 대체 실험 밀어주기 🙌: 동물실험을 대체할 ‘컴퓨터 모델링 실험’이나, ‘장기칩 실험’ 등 새로운 기술이 빨리 개발되도록 약 50억6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을 대학, 의료센터 등에 투자할 예정. 


반응
동물단체들은 두 팔 벌려 환영의 뜻을 밝혔어요. ‘야만적인 동물실험을 적극적으로 없애려는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다른 공공기관도 동참해주길 바랐죠. 그런데 의외로 우려를 나타낸 곳은 일부 환경단체. 몇몇 동물실험은 유해한 화학물질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꼭 필요한데, 동물실험이 없어지면 오히려 환경과 동식물에 치명적인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것. 미국 식품의약처(FDA)도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앗아가는 질병을 연구하려면 동물실험을 당장 없애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동물실험의 필요성에 대한 찬반 논쟁은 더욱 뜨거워지는 중.

장기인가 칩인가 👀 실제 사람의 세포를 이용해서 눈이나 폐의 일부를 재현한 ‘장기칩’이 개발되면서, 사람과 유사한 동물이 아니라 아예 사람 세포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어요. 특히 신약 개발 분야에서 동물실험의 대안이 될지 기대를 받는 중.

깜짝이야 마네킹이네 신약 개발 외에도 동물 실험이 흔한 또 다른 분야는 수의대 실습 교육. 하지만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 동물 대신 동물의 근육과 피부 등을 재현한 동물 모양 마네킹🐕🐄을 쓰는 일이 늘고 있다고.

메이를 아시나요? 인천공항 검역 시설에서 평생 일했던 ‘사역견(사람이 일을 시킨 개)’ 메이는, 은퇴 후 동물실험 중에 목숨을 잃었어요. 메이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사역 동물에 동물실험을 아예 금지하는 일명 ‘메이법’이 발의됐어요. 이 법안에는 사역 동물 대우뿐만 아니라, 동물실험 시행기관이 지킬 준수사항을 만들거나 윤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 등이 들어있습니다.

#세계#미국#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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