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선 향하는 기세등등 트럼프

 

어깨춤이 절로 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속 썩이던 것들이 하나둘씩 풀리면서 지금 밤새 아무노래에 몸을 맡기고 있다는데요.


비트 1: 오케이~ 약점 잡았다!
미국 양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첫걸음, 아이오와 코커스. 전 국민이 기다린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라이벌인 민주당이 망신을 당했어요.

  • 개표 참사: 개표 앱이 코딩 오류로 먹통이 되면서 결과 공개가 늦어졌어요.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업 5개월밖에 안 된 스타트업에 핵심적인 일을 맡긴 민주당은 살짝 머쓱타드인 상황.
  • 트럼프 측: “민주당, 이런 작은 것도 제대로 못 하면서 어떻게 나라를 이끌겠냐?”


비트 2: 무대를 뒤집어버렸지 뭐야 🎤
신년 국정연설에서 트럼프가 늘어놓은 자기 자랑: “역대급으로 낮은 실업률, 일자리 창출, 상상도 못 한 USMCA 체결과 미중 무역협상! 이것이야말로 미국 경제 FLEX.” 게다가 파병 간 미군 병사를 데려와 가족의 품에 안겨주고, 한 소녀에게 장학금을 주는 이벤트까지 열어서 연설장을 리얼리티 쇼로 바꿔놨다고.

비트 3: 난 이제 탄핵에서 자유다! 🔓🔑
상원이 탄핵안을 최종 부결시켰어요. 약 4개월 만에 탄핵 족쇄가 풀리면서, 11월 대선을 향해 본격적으로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갈 수 있게 됐어요.

 

+ 어디서 북북- 소리 안 나요? 트럼프와 앙숙이자, 탄핵을 주도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 작년 연설에서는 펠로시는 조롱의 박수로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트럼프가 연설을 시작하면서 펠로시의 악수를 거절했어요. 펠로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사실과 다른) 자기 자랑 + 연설에 화를 참지 못하고 연설이 끝나자마자 연설문을 찢어버렸고요.

#세계#미국#도널드 트럼프#2020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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