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지아 주, 투표권 제한 법안 🗳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강속구로 반대하는 법안이 있어요 ⚾️🙅. 바로 유권자가 투표할 권리를 좀 더 까다롭게 만드는 법안인데요. 이 법안을 가장 먼저 받아들인 조지아 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 경기를 없던 일로 했을 정도예요.

 

잠깐잠깐, 투표할 때 까다로워진다니?

뭐가 어떻게 바뀌냐면요: ①우편투표할 때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고 ②부재자 투표*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도 6개월에서 3개월가량으로 줄였어요. ③우편투표함 설치 장소도 줄였고 ④투표를 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에게 음식이나 물을 나눠주면 처벌해요. 

* 부재자 투표: 우리 선거할 때 사는 동네에서 해야 하잖아요. 근데 해외여행 가거나 하면 동네에 못 있으니까, 사는 곳 아닌 동네에서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투표를 어렵게 만들려는 이유는 뭔데?

이런 법안을 밀고 있는 공화당 측은 “본인 확인을 제대로 하고, 투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살펴보면 좀 더 복잡한 배경이 있어요. 3줄로 정리하면:

  • 우편투표의 도입 📬: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는 상황에서 2020년 대통령 선거를 앞뒀던 미국,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실제로 직접 가서 하는 투표 대신 ‘우편투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졌어요.

  • 공화당의 반대 🔴: 그런데 공화당 측은 반대해왔어요. 우편투표를 통해 평소 투표를 잘 하지 못했던 흑인이나 히스패닉 등 시민 투표율이 올라가면, 🔵민주당 쪽에 유리할 거라고 생각한 것.

  • 할 거면 더 깐깐하게 💦: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후, 미국 각 주에서는 공화당의 주도로 우편투표를 좀 더 까다롭게 해야 한단 법안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조지아 주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이 법을 도입했고, 다른 47개 주에서도 법안을 냈어요. 아이오와, 아칸소, 유타 주는 이미 입법 마무리 단계예요. 

 

사람들 반응은 어때?

투표권을 제한하고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법안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요. 트위터, 코카콜라, 애플 등 200여 개 기업도 반대 성명을 발표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짐 크로* 같은 차별 법안이다”며 강하게 비판했어요. 이미 주지사 서명까지 마친 법안이 어떻게 적용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짐 크로: 과거 공공기관에서 인종에 따라 사람을 분리하도록 한 차별법을 칭하는 이름이에요. 우편투표에 대해 투표권 제한을 하는 게, 결국 소수집단의 투표권을 제한하는 쪽으로 작용할 거라고 우려하는 거예요.

+ 미국 우편투표, 진짜 바이든에게 유리했던 걸까? 👉 뉴닉 콘텐츠 보러 가기

#세계#미국#조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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