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

그제(31일), 일본에서는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 총선거가 열렸어요 🇯🇵. 임기가 끝나서는 아니고, 지난 달에 새로 뽑힌 기시다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해서 선거를 다시 한 거예요.

 

중의원을 해산했다고?

일본은 헌법에 따라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할 수 있거든요. 의회를 중심으로 정부가 구성되는 의원내각제를 택하고 있기 때문. 국민이 의원을 뽑고, 의회가 총리를 뽑는 건데요 🗳. 보통은 집권당(=여당) 대표가 총리를 맡아요. 기시다 총리는 자신이 속한 자유민주당*이 또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려고 중의원을 해산한 거고요: “국민이 우리 정부를 믿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자유민주당: 일본의 대표적인 보수정당으로, 흔히 자민당이라 불려요.

 

그래서 투표는 어떻게 됐어?

자민당이 전체 중의원 의석 465석 중 절반이 넘는 261석을 가져갔어요. 자민당 출신 아베·스가 정권의 실책때문에 자민당이 의석 절반만 가져와도 선방한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예상보다 더 많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시다 총리한테 힘이 팍팍 실릴 예정이라고.

 

자민당, 잘나가나 보네?

그냥 잘나가는 정도가 아니에요. 자민당은 1955년에 만들어진 뒤, 2번의 총선을 빼고 전부 제일 많은 의석을 차지하면서 1등 정당 자리를 유지했거든요. 정권을 이렇게 꽉 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살펴보자면: 

  • 무한 신뢰합니다 🙆: 자민당이 정권을 잡았던 1960~70년대에 일본 경제는 쑥쑥 컸어요. 쑥쑥 크는 경제를 온몸으로 느꼈던 중·장년층은 자연스럽게 ‘자민당이 정치하면 잘 먹고, 잘 산다’는 생각이 생겼고요.

  • 없는 정치인 빼고 다 있어요 🛒: 자민당은 살짝 보수였던 민주당과 찐 보수였던 자유당이 크로스를 외치며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 당 안에서 의원들의 색깔도 다양해요. 유권자 입장에서는 뽑을 사람 찾으러 굳이 다른 정당까지 살펴볼 필요가 없는 거예요.

  • 정치에는 관심 없는데 😒: 일본은 투표율이 낮기로 유명해요. 이번 총선 투표율도 약 56%에 그쳤는데요. 낮은 투표율은 언제라도 표를 던져줄 탄탄한 지지층이 있는 자민당에 유리해요. 실제로 지난 2009년 총선에서는 투표율이 높아지면서(약 69%) 민주당이 1등 자리를 가져갔다고.

 

이외에도 자민당과 힘을 겨룰만한 야당이 없는 등 여러 이유가 있는데요. 외신에서는 “자민당이 워낙 오래 정권을 잡아서 유권자의 무관심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와요

#세계#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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