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오늘(18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바뀌어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조정되는 걸 수도 있다고.
잠깐, 단계적 일상회복이 뭐더라?
코로나19와 같이 살아간다는 뜻에서 ‘위드(with) 코로나’라고도 불리는데요. 말 그대로 차근차근 코로나 유행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예요 🔙. 미국·프랑스·이스라엘 등에서도 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3분기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지난 13일, 구체적인 방법을 세울 위원회가 만들어졌고요.
근데 거리두기는 왜 손대는 거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해 발판을 까는 거예요. 한 번에 방역조치를 확 풀면 긴장이 탁! 풀리면서 코로나 유행이 다시 심해질까봐 거리두기를 살짝 푸는 것.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는 동안 가게 문을 일찍 닫아야했던 자영업자들의 손해도 줄이고요.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면:
이외에도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는 헬스장 샤워실을 쓸 수 있어요 🚿. 4단계 지역에서 관중 없이 열리던 야구·축구·농구 등 운동 경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 관중을 받을 수 있고요(실내경기장은 전체 수용인원 20%, 실외경기장은 30%). 객실 일부에만 손님을 받을 수 있던 숙박시설도 전체 객실에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언제부터 하는데?
아직 더 지켜봐야 하지만, 정부는 11월 1일부터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어요.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의 비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으면 시작하겠다고 했는데요 💉. 최근 3주 동안 확진자가 줄고 있고, 늦어도 다음 주 월요일(25일)까지는 백신 접종완료율이 70%를 넘을 예정이라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 확진자 수보다는 사망자나 중환자 수가 더 중요해져요.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게 목적이 아니라, 코로나와 같이 살아가면서 그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게 목적이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