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이 전 세계 110여 개 나라를 초대한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지난 9~10일에 열렸어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해 연설했는데요. 이 회의가 어떻게 열리게 된 건지, 무슨 얘기 나왔는지 살펴봤어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뭐더라?

전 세계 민주주의 나라들끼리 모여 민주주의를 더 잘 지킬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에요.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열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전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아메리카 퍼스트’를 외치는 동안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힘이 잔뜩 약해졌다고 보고, 리더십을 다시 세우려고 하는 거예요 🇺🇸. 그 첫 회의가 이번에 열린 것.

 

무슨 얘기 했어?

권위주의 정권에 어떻게 맞설지, 어떻게 하면 부정부패를 없애고 인권을 더 잘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했어요. 바이든은 “독재자들이 힘을 키우고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려고 한다”며 힘을 모아 맞서자고 했어요 🌎. 요즘 미국은 인권 문제와 우크라이나 위기를 두고 중국·러시아와 서로 으르렁대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도 두 나라를 견제하고 압박하기 위한 거라는 얘기가 많아요. 일본 총리는 중국을, 우크라이나·폴란드 대통령은 러시아를 콕 집어 비판했고요.

 

평가는 어때?

중국·러시아는 한목소리로 반발했어요: “편 가르기 하는 냉전적 사고방식이야!” 미국 안에서도 여러 말이 나왔다고:

  • 초대장 보낸 기준 뭔데? ✉️: 사우디아라비아·싱가포르처럼 미국과 사이는 좋지만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긴 어려운 나라는 초대장을 받지 못했는데요. 이와 반대로 필리핀·폴란드 등 민주주의 억압한다는 얘기 나왔던 나라는 초대됐어요. 이를 두고 중국·러시아 견제와 미국의 이익에만 초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와요.  

  • 집안 단속부터 해야지 🏚️: 미국 내 민주주의부터 잘 챙기라는 얘기도 나왔어요. 극단적인 정치 분열, 인종차별, 투표권 억압 등을 해결하는 데 더 힘을 써야 한다는 것. 바이든은 이런 비판을 신경 쓴 듯 “미국 민주주의도 완전하지 않다”고 했어요. 민주주의는 어느 순간에 딱 완성되는 게 아니라, 계속 고치고 다듬어 나가야 한다는 거예요.

#세계#청와대#외교#국제정치#미국#중국#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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