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페이스북, AR 손목밴드 공개 ⌚

허공에서 손가락을 튕기면 화면이 스윽 나타나는 장면, 한 번쯤 본 적 있죠? 머지않아 현실에서도 가능할지도 몰라요! 페이스북이 손짓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하는 AR 손목밴드를 공개했거든요. 

  • 요즘 자주 보이는 AR: 증강 현실이라는 뜻으로,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콘텐츠를 얹는 개념이에요. 예를 들면, 실제 세계에 가상의 포켓몬이 나타나는 ‘포켓몬고’.

  • 짝꿍은 VR: 가상 현실이라는 뜻으로, 배경과 콘텐츠 모두 가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에요. 

 

AR 손목밴드는 뭐야? 

그동안 마우스&키보드&터치화면이 ‘사용자의 손 👋’이 직접 입력한 신호를 받아들였다면, AR 손목밴드는 ‘이걸 눌러야지~라는 생각(=뇌 신호)💬’을 받아들여요. 이 밴드를 차고 손가락을 움직인다고 생각만 해도, 원하는 걸 누르고 타자를 입력할 수 있는 것(영상).

 

와, 신기해. 언제부터 쓸 수 있는 거야?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어, 몇 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 부족한 기술력 🔬: 지금까지 기술로는 AR 기기가 전기를 많이 잡아먹어 금방 뜨거워져서 사용자가 오래 쓸 수 없어요. 무게가 무겁고,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요.

  • 사생활 침해&윤리 논란도 🤔: AR 기기가 개인의 생체정보와 습성을 어디까지 꿰뚫어 보게 허용할 것인가 논란이 있어요. 기기가 사용자의 행동을 읽는 건 물론, 학습하거나 더 나아가 결정을 유도할 수 있거든요.

+ 스마트폰, 이제 역사 속으로?

페이스북의 AR 손목밴드뿐만 아니라 애플, 삼성 등 글로벌 IT 기업도 AR 글래스👓, VR 헤드셋🎧 같은 ‘차세대 기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지금으로선 일찍이 AR·VR 사업에 투자한 페이스북이 최강자로 평가받아요. 페이스북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VR 헤드셋 ‘퀘스트2’는 무려 100만 대 넘게 팔렸는데, 2007년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팔린 속도와 비슷하다고. 우리의 삶을 많이 바꾼 스마트폰마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날이 성큼 다가올지도 몰라요.

#테크#페이스북(메타)#증강현실(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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