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로 대 웨이드’ 판례 번복의 파장

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임신중단권을 보장했던 ‘로 대 웨이드’ 판례를 49년 만에 뒤집은 것에 대한 비판이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어요. 유엔·세계보건기구(WHO)는 물론, 세계 각국 정상들이 한마디씩 한 건데요: ‘여성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건 여성의 기본권을 빼앗는 거야!’

미국에서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어요. JP모건, 애플, 페이스북, 디즈니 등 기업들은 직원들이 임신중단이 합법인 주에 가서 시술받을 수 있게 비용을 대주겠다고 나섰고, 워싱턴·뉴욕·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11월에 열릴 중간선거*에서 임신중단권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중간선거: 연방 상원의원의 3분의 1과 연방 하원의원을 전부 새로 뽑아요. 올해에는 50개 주 중 36개 주의 주지사를 비롯해 거의 모든 주의 주의회 의원 등도 뽑고요. 미국에서는 대통령선거 다음으로 제일 큰 선거예요.
#세계#미국#인권#여성#임신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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